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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공 89단지 재건축 조합창립 총회가 동의서 1장 부족으로 연기 위기에 처했다.

과천 주공 89단지 재건축 조합은 당초 13일 창립총회를 열 예정으로 준비했지만 9일 오후 9단지 소유자 1명이 동의서를 철회하는 바람에 동의율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과천 9단지 중 1개 동에서 조합동의율 50% 이상을 채우지 못해 13일로 예정된 89단지 조합창립총회 개최연기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이슈게이트 


10일 현재 동의율은 8단지 92.4%, 9단지 61.9%, 상가 71.9% 동의서를 내 전체 동의율은 81.8%이다. 

89단지는 모두 31개동인데 동의율이 모두 5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9단지 1개동에서 1장이 빠져나가면서 문제가 됐다. 

9단지는 한 동이 30가구다. 

9XX동의 경우 16개의 동의서가 들어와 있었는데 1개가 빠져나가 동의율 50%에 그친 것이다. 이 경우 효력이 없어진다.


최경주 추진위원장은 10일 오후 이 같은 사실을 소유자들에게 알리면서 ‘창립총회 연기 예정 안내’를 했다. 


최 위원장은 “어제 9XX동 소유자 한분의 동의서 철회로 9XX동은 과반수를 충족하지 못하고 동의율이 50%가 되었다”며 “89단지 31개동 중에서 해당동 한 개동이 과반수를 충족하지 못해 창립총회 개최 시 당연무효로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따라서 어쩔 수 없이 해당 동이 과반수를 충족할 때 까지, 조합창립총회 개최가 연기될 수 있음을 안내 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번주 11일 (금요일)오후 6시까지 해당 동에서 동의서 한 장이 접수되어 과반수 요건을 다시 충족시키면 예정대로 13일 창립총회 개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재건축추진위 측은 전체 소유자 2159명 중 1299명의 서면결의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동의 동의율이 충족되지 않으면 조합창립 총회는 연내 개최가 힘들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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