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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거주자들은 오는 12월부터 투명 페트병의 경우 라벨을 떼 분리배출해야 한다. 

단독주택은 내년 12월부터 따로 분리 배출한다. 


페트병과 플라스틱이 뒤섞여 있는 과천시내 한 아파트 단지 쓰레기 분리배출장의 모습. 사진=이슈게이트 

23일 과천시는 투명 페트병(음료, 생수) 별도 분리배출을 안내했다. 

과천시는 “국내 재활용품은 유사품목 혼합배출로 고품질 재활용품 생산이 제한적”이라며 “ 부족한 고품질 재활용 원료 확보를 위해 연 2.2만톤의 폐페트를 수입한다” 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버린 페트병은 고품질로 재활용되는 비율이 10%에 불과하다. 

투명한 페트병과 유색 페트병이 섞여 있는데다가 배출‧회수 과정에서 이물질 등이 섞여 고품질 재생원료로 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투명 페트병을 분리 배출할 경우 고품질 재활용원료를 연 2.9만톤에서 10만톤 확보할 수 있다.


투명 페트병 분리수거 대상은 생수와 음료 용기만이다. 

페트(PET) 소재 용기는 다양하다. 

테이크 아웃 커피 용기나 삼푸 용기도 페트 소재지만 다른 플라스틱이 섞여 있을 수 있어 재생 원료의 품질을 저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플라스틱 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투명 페트병을 분리 배출하게 되면 선별 과정이 훨씬 수월해지고 비교적 오염물질이 낮아 세척과정도 용이하다. 


 


투병 페트병을 배출할 때는 먼저 내용물을 비우고 병에 붙어있는 라벨도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찌그러뜨린 후 뚜껑을 닫아 버리면 된다.


올해부터 소주를 포함한 생수·음료 페트병이 모두 투명한 색으로 전환됐다. 

또 라벨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접착 형태로 바뀌었다. 어떤 생수회사는 아예 라벨을 부착하지 않은 생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음료나 생수병에 부착된 라벨은 주로 폴리 프로필렌(PP) 소재로 만들어진다. 

페트(PET)와 섞이면 재활용 품질을 떨어뜨린다. 라벨은 떼서 비닐로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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