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내 사고 다발지점에 스마트 단속카메라가 설치된다.
새로 설치되는 스마트단속카메라는 레이더감지기를 통해 2개 이상 차로 위반에 대해 동시 단속이 가능하다.
과천대로 서울방향 붉은선 표시 부근에 다차로레이더감지 스마트 단속카메라가 설치된다. 사진=네이버지도 캡처
23일 과천시는 11월 중 과천대로 상행(서울방향 문원동 4-6)도로에 ‘다차로 레이더 감지 스마트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 지역은 과속에 따른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 도로 제한속도는 70km이다.
단속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차선변경을 하며 달리는 과속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두 개 이상의 차로 속도위반 차량을 동시에 단속할 수 있다.
속도위반자 차량은 경기남부경찰청으로 곧장 자료가 입력된다.
하행 방향은 일단 사고가 상대적으로 적고 후방에 단속카메라가 설치돼있어 추후 판단키로 했다.
과천시와 과천경찰서는 협의를 통해 사고 예방 목적으로 단속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다차로 레이더 감지 스마트 무인단속카메라’는 도로에 매설된 루프검지기를 통해 신호 위반과 과속 여부를 감지하는 기존 무인 단속카메라와는 달리 레이더 감지기를 통해 차량의 궤적을 추적하여 단속하는 방식이다.
과천시는 스마트 무인단속카메라가 한 개 차로가 아닌 두 개 이상의 차로에 대해 동시에 단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단속 차로를 피해 법규 위반 주행을 하는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보행자의 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 6월 별양로 과천고교삼거리 청계초등학교 앞 도로에 다차로 레이더 감지 스마트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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