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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과천정부청사 6번지 잔디마당에 아이들이 부모 손을 잡고 대거 모여들었다. 

이날 과천청사 마당에서는 시민광장을 사수하기 위해 결의를 다지는 이벤트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은 부모들과 함께 “과천시민들의 단 하나의 소원~ ‘청사 시민광장을 지켜주세요’ ~ ‘라는 염원을 소원카드에 담았다.


아이들이 21일 과천시민광장에서 조랑말에게 조심스러운 손길로 당근을 주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의 젊은 부부들이 많이 참석했다. 

대책위가 마련한 이벤트는 다양했다. 

어린아이들의 손을 잡고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의 표정을 밝았다. 

아이들에게는 추억거리로 충분했다.


인기를 모은 것은 포니(조랑말) 당근주기 행사였다. 

대책위가 아이들이 평소 경험하지 못한 이벤트로 마사회 조랑말 체험행사를 과천시에 건의했다. 

이에 과천시가 마사회 협조를 받아 10살 된 조랑말 2마리가 이날 청사 잔디마당에서 아이들을 만났다.



아이들이 임시 마구간 안에 들어가 조랑말과 사진을 찍고 당근주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대책위는 또 포토존을 마련하고 직접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고 소원카드에 글과 그림을 그렸다. 


21일 과천청사마당 6번지 행사에 아이들과 참가한 부모가 청사유휴지를 지켜달라는 소원카드를 쓰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21일 과천청사마당 6번지 땅에서 풍선아티스트 산타가 아이들이 원하는 모양의 풍선 아트로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선물을 안겼다. 사진=이슈게이트 



청사 관리소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설치를 불허해 준비가 늦어져 크리스마스트리 꾸미기와 점등식은 22일로 미뤄졌다.

크리스마스트리 행사는 22일까지 진행된다. 

22일 김종천 시장이 참석해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열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시민광장사수 범대책위 김태훈씨는 “그 동안 동력이 떨어진 것 같았는데 오늘 행사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고 즐거워해서 다행이다” 며 “특히 오전에 청사관리소와 대치중에 많은 시민들이 나와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하다” 고 했다.


이날 행사에 과천회가 마스크 1천여장과 아이들에 줄 선물을 후원했다

7-2 래미안센트럴스위트 입주자대표회는 아이들 선물로 당근모양의 필기구를 후원했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커피 쿠폰을 보내 온 시민이 있는가하면 5단지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직접 구운 도넛 120개를 후원해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하는 축제한마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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