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과천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 작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주택공사(GH), 토지주들이 선정하는 감정평가사 3인 선정작업이 종료됐고 이들이 13일부터 현장조사를 본격화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토보상 개발사업 설명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14일 과천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과천공공주택지구 대토보상 개발사업 설명회. 사진=이슈게이트
14일 ㈜지디홀딩스(대표이사 이종훈)가 주최한 대토보상 개발사업 설명회가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는데 과천과천지구 토지주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설명회는 토지보상의 종류와 대토보상 제도의 개념, 대토보상의 대상자와 공급기준, 대토보상제도의 장점, 다른 지역 대토보상 참여율, 대토보상 성공모델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KB은행 관계자가 토지 보상에 따른 세무ㆍ회계ㆍ법무 등에 대해 설명하자 참석자들이 귀를 기울였다.
과천지구 토지대책위 이희섭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 코로나19 때문에 토지주 설명회를 하지 못했다” 며 “ 어제부터 LH와 경기도, 토지주 감평사들이 현장 실측조사를 다니는데 보상을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토사업도 중요하다, 다양한 대상지 중 잘 판단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고 했다.
대토보상이란 토지소유자가 원하는 경우 토지보상금을 현금 대신 해당사업지구 내 사업시행으로 조성된 토지로 보상받는 것으로 그 동안 외지인에게 돌아갔던 택지개발 이익이 합법적으로 지주에게 돌아가는 보상방법이다.
대토보상 대상자는 주거지역의 경우 60㎡(약 18.2평)이상, 상‧공업지역 150㎡(약 45.4평) 이상, 녹지지역 200㎡(약 60.5평) 이상의 토지를 양도해야 받을 수 있다.
1순위는 해당사업지구에 거주하는 현지인, 2순위는 현지인 중 1순위가 아닌 자로서 해당토지 기준 직선거리 30km 이내 거주자, 3순위는 부재 부동산 소유 토지주다.
지디홀딩스는 “대토보상제도의 장점으로 경쟁 및 추첨 없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수의계약으로 토지를 공급받고 양도소득세 절세 감면까지 받을 수 있다” 며 “ 2008년 대토보상 시행이후 전국 130여개 택지개발지구에서 대토보상을 시행하여 오고 있으며 대토보상 참여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디홀딩스는 과천과천지구내 대토사업으로 40층 이상 높이의 주상복합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지디홀딩스는 과천 갈현동 지식정보타운 S6블록 과천푸르지오 벨라르테 대토사업을 비롯해 위례 아이파크 1차, 강남 세곡 푸르지오시티 등 대토사업을 완료한 업체다.
현재 수서역세권 복합업무시설과 고양 장항 복합상업 업무시설, 성남복정 아파트 개발, 성남 금토 오피스ㆍ오피스텔, 구리갈매역 주상복합아파트 개발사업 등 대규모 대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1년에 과천 지식정보타운 상업지구 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시공하는 상업용지 분양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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