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과천 시내 중앙공원에 한 남성이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는 “과천 A교회에 15년이 넘도록 한 번도 빠짐없이 출석하면서 서리집사로 하나님을 섬겨왔으나 교회로부터 제적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과천 A교회 B목사가 자신을 포함해 32명의 성도가 제적되었다는 문서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출했다”며 “ 설교를 복제한 것에 대한 잘못을 지적한 42명 중 저를 포함한 32명의 성도를 당회도 거치지 않고 ‘제적’이라는 법에도 없는 치리를 했다” 고 했다.
그는 “교회가 자기 것인양 거짓된 행동을 일삼는 과천 A교회 B목사 때문에 진정한 교회와 목사들이 욕을 먹고 있다” 며 “ A교회 B목사를 파면시켜 줄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 고 했다.
이 남성은 중앙공원에서 지난주에 이어 이날 두 번째 1인 시위를 벌였다.
동조하는 교인들이 매주 1인 시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1년 8개월간 B목사 측과 갈등을 빚고 있다.
한 교인은 “ 제적된 32명 중 13명은 지난 7월에 발표한 구역별로 묶어놓은 조직도에도 있었는데 제적됐다” 면서 “ 장로회의가 교회를 비판하는 교인들을 불법적으로 당회도 거치지 않고 제적시킨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8958독자친화적 정론지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