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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5일 국회 법사위 예산심사 전체회의에서 대법관인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에게 '의원님들, 한번 살려주십시오' 한 번 하세요"라고 말했다. 


그는 법원의 판례 모음인 '법고을LX' 사업의 예산이 지난해 3천만원에서 0원으로 삭감된 것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조 처장이 "국회 논의과정에서 잘 살펴달라"고 하자 박 의원은 "절실하게, 3천만원이라도 좀 절실하게 말씀해달라"고 했다.

이어 "그래야지 된다. '의원님, 꼭 살려주십시오. 정말 국민을 위해서 필요한 일입니다. 다리 하나, 상판 하나에 해당하는 돈 밖에 안되는 거예요' 한 번 하세요"라고 말했다.

조 처장이 웃음만 짓자 박 의원은 "살려주십시오, 한 마디면 끝날 일을 참 답답하다"고 했다. 


발언이 논란이 되자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 "예산이 회복돼야 한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질의를 한 것"이라며 "다만 이 표현이 예산심의 권한을 가진 국회의원이 우월적 권한을 남용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4일 청와대를 상대로 한 국회 운영위 국감에서 야당이 광화문 집회를 막기 위한 '재인산성'을 비판하자 ”광화문 집회에서 감염돼 사망한 사람만 해도 7명이다. 집회 주동자들은 살인자"라고 말했다. 

이에 야당이 “반정부 집회에 나섰다고 국민을 살인자로 부르나”라고 반발했다. 

국감이 중단됐다가 재개되자 그는  "저도 너무 과한 표현이라 생각한다"고 한걸음 물러섰다.국민의힘은 안하무인, 오만과 교만을 보여준 장면이라고 질타했다.


성일종 의원은 “그렇다면 추석 때 고향을 찾지 말라고 했는데도 봉하마을로 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성묘한 이낙연 민주당 대표도 살인자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코로나 19 방역 초기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지 않아 수많은 사람을 감염시키고 죽도록 한 정부당국자도 살인자”라고 반발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한 나라 대통령 비서실장의 자격을 의심하게 하는 망언"이라며 "내 편 아니면 적이다.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은 필요치 않다는 섬뜩함마저 느껴진다. 내 편이 하면 의인, 네 편이 하면 살인인 건가"라고 비난하고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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