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 주공 7-1아파트가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입주자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1일 가을비 속에서도 가족단위로 사전점검과 앞으로 입주할 집을 구경하기 위한 인파가 줄을 이었다.
스카이라운지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10분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였다.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내부 정원. 사진=이슈게이트
Δ과하지 않으면서 자연친화적 조경, 고급스러운 커뮤니티 시설
요즘 신축 아파트는 단순한 먹고 자는 주거의 공간이 아니라 복합 문화의 공간이자 힐링의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돼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센트럴써밋 사전점검을 마친 입주민들은 각종 커뮤니티 시설에 대해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골프연습장 등이 설치돼 취미 문화생활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센트럴써밋은 당초예정보다 분담금이 늘어나 조합원들이 조합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입주를 6개월여 앞두고 조합장을 해임하는 등 내홍을 겪으면서 아파트 품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사전점검을 마친 입주민들은 커뮤니티와 조경이 상당히 고급스럽고 멋지다며 고급 호텔이나 리조트를 연상하게 한다고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스카이라운지. 사진=이슈게이트
특히 32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는 관악산과 청계산, 서울대공원 조망이 가능하며 과천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32층 스카이 라운지가 카페로 꾸며질지 조석식 서비스공간으로 제공될지는 입주자대표회가 구성되고 난 뒤 입주민들이 결정한다.
단지 내 1층에 볼풀까지 갖춘 키즈카페에 대한 반응도 좋다.
날씨가 좋지 않은 날 실내놀이가 가능하다.
센트럴파크 써밋은 기존에 있던 뒷동산을 활용해 과하지 않으면서도 멋진 자연친화적인 조경으로 또 하나의 자랑거리를 만들었다.
센터에 자리잡은 폭포와 연못이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정원을 꾸미고 우람한 나무들을 곳곳에 식재해 고급아파트 분위기를 연출했다.
Δ초등학교를 품은 역세권 단지, 입지조건 우수해
센트럴파크 써밋은 입지 조건이 우수하다. 찻길을 건너지 않고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어 안심 등하굣길이 보장된다.
지하주차장에서 지하철 4호선으로 바로 연결돼 비가와도 눈이 와도 걱정이 없다.
과천 대부분의 아파트가 역세권이다. 하지만 지하주차장에서 지하철역으로 연결되는 아파트는 센트럴써밋이 유일하다.
단지 옆 대공원나들길을 따라 10여분을 걸어가면 서울대공원이 나온다. 과천시민들은 이 길을 이용해 서울대공원으로 걷기 운동을 다닌다.
Δ아파트 실내에 대한 아쉬움은 남아
사전점검을 마친 입주민들은 외부 조경이나 커뮤니티 등에 대해서는 호평하면서도 실내 공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전용면적 101㎡를 분양받은 조합원은 “ 사실 벽지 타일 등 마감재나 실내인테리어가 평범하고 고급마감재가 아니라서 아쉬움이 남는다 ” 며 “ 싱크대의 경우도 이태리까지 가서 사 왔다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고 했다.
사전방문을 온 한 입주민은 “최근 입주한 단지에서 하자 보수해야 할 곳이 많아 적지 않은 민원이 발생했다고 해서 우려했는데 생각보다 큰 하자가 없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며 “ 공사기간이 넉넉해서인 것 같다”고 했다.
과천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은 과천시 부림동 49번지 일원에 위치한 과천주공 7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원래 5층, 24개동, 722세대였는데 지하 3층, 지상 최고 32층, 15개동 1317세대 규모로 탈바꿈했다. (용적률 211%, 건폐율 16%)
59㎡형 316세대, 84㎡형 752세대, 101㎡ 150세대, 114㎡ 95세대, 117㎡ 2세대, 159㎡ 2세대로 구성돼 있다. 117㎡이상은 펜트하우스다.
이중 575세대를 2018년 1월말 일반분양했다. 당시 3.3㎡ 당 평균 분양가 2955만원으로 과천시에서 분양된 최고의 분양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높은 분양가로 경쟁률이 치열하지 않아 과천당해 10점대 가점으로도 당첨됐다.
이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으로 분양가보다 수 억원이 오른 로또아파트가 돼 당첨자들은 회심의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과천주공 7-1단지는 2013년 12월 주택재건축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2017년 12월 공사에 착공한지 3년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입주를 시작하는 과천 2기 재건축 세 번째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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