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시공사 수영장을 이용하는 안양시민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일 안양시와 과천시에 따르면 경기안양시 동안구 귀인동 거주 70대 여성 A씨는 1일 한림대성심병원으로부터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안양 266번 확진자인 A씨는 지난달 29일 과천도시공사(시민회관) 수영장을 이용했다.
오전 11시8분부터 낮 12시 56분까지 두 시간이다.
이 여성이 수영장을 이용한 시점은 증상이 발현되기 하루 전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발열 몸살 등 발열증상이 나온 것은 30일이다.
이어 하루 뒤 31일 한림대성심병원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수영을 마친 뒤 갈현동 음식점으로 이동해 점심을 했다. 음식점에서는 CCTV 조사결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고, 접촉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동은 승용차를 이용했다.
동거인은 3명이다.
지난달 29일 A씨와 같은 시간대 시민회관 내 수영장을 이용한 사람들은 30여명이다.
과천시는 “동시간대 수영장 이용자를 전수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수영장 이용자 명단을 확보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는 2일 실시된다.
과천시는 1일 " 10월29일 11시8분부터 낮 12시 56분까지 과천시민회관 수영장 방문자는 증상유무에 상관없이 과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해달라"고 했다.
과천도시공사 내 수영장은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현재 1일 입장권만 발행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일 때는 관외 주민의 입장은 허용되지 않았다.
과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날 " 코로나 19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된 이후 관외 주민에게도 이용이 허용되고 있다. 홈페이지 관련 내용은 수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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