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에서 30대 거주비율이 가장 높은 동네는 3기 신도시개발이 진행 중인 과천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과천시 9월 주민등록인구현황(9월30일 기준)에 따르면 과천동에 거주하는 30대는 동 주민 중 17.5%를 차지한다.
이는 과천시내 6개동 평균 13.8%에 비해 3.7%포인트 높다.
과천동 과천지구 개발 예정지. 사진=이슈게이트
과천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30대 주민 비중이 높은 데 대해 “과천과천지구 개발 영향으로 세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과천동은 또 60대 이상 고령자 거주도 다른 동네에 비해 높다.
과천동은 60대 이상 주민 비율이 24.2%로, 전체 주민 네 명 중 한명 꼴이다.
과천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 과천동은 자연부락이 9곳으로 농사 짓는 원주민 비율이 높아 그럴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와 학생이 가장 많은 동네는 갈현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갈현동 주민 중 0~19세는 25.0%로 4명 중 1명이다. 이 연령대의 과천시 평균 18.3%에 비하면 6.7%포인트가 높다.
갈현동에 어린이와 학생이 많은 것은 부모세대인 40대 주민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과천시 전체 40대 비율이 15.3%인데 갈현동 40대 비율은 19.2%이다.
50대는 재건축을 앞둔 4,5단지 고층 아파트가 있는 별양동에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 전체 인구는 6만 1982명이고 세대수는 2만2864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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