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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이 측근 시민사회소통관을 2년만에 교체한다. 

김 시장은 취임 후 시민사회소통관이라는 직제를 만들어 2018년 9월26일 신희준씨를 임명했다.


과천시청. 사진=이슈게이트 



과천시 관계자는 16일 신희준 소통관의 거취에 대해 “10월31일 퇴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본인이 그 날짜로 사직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신 소통관은 지난달 말부터 경질설이 돌았지만 10월을 다 채우고 그만둔다. 

그동안 과천시청 주변에는 “실업급여수당을 챙겨주기 위해서”라거나 “노동부 규정 상 한 달 전 통보절차를 어겨 당사자가 시장에 항의했다”는 등 설왕설래됐다. 

이에 대해 과천시 담당자는 “여러 사정이 겹쳤다”고 했다.


과천시 소통담당관 후임자는 11월초 취임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후임자 임명과정에서 공고는 생략하지만 지원서를 받고 면접 절차를 거친다고 밝혔다.


과천시민 K씨는 새로 임명될 시민사회소통관에 대해 “시민들과 과천시장 사이 가교역할을 제대로 해내는 소통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현안이 무엇인지, 올바른 대응방안이 뭔지, 시민들 정서와 여론이 뭔지를 정확하게 시장에 전달하고 의견을 내서 활기차면서도 공정한 과천시를 만드는 축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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