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제갈임주 의장)가 22일 제252회 임시회 집회공고를 긴급으로 공고했다.
본회의는 25일(금요일) 오전 10시 열린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번 임시회의에서 통과된 과천청사유휴지개발반대특위에 대해 입법 상 보완해야할 내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 시의원은 “선거법 상 청사유휴지반대특위에 운영위원을 위촉하지 않으면 행사 활동비 지출이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법률적 조언이 나왔다”며 “이에 따라 관련 내용을 넣는 등 조례안을 수정하기 위해 소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과천시의회. 사진=이슈게이트
그러나 과천시가 과천도시공사의 과천지구사업동의안을 제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과천도시공사는 과천지구사업동의안과 관련해 설명 자료를 다시 만드는 등 야당 의원들과 소통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일부 야당의원이 과천지구 사업동의안 반대 입장을 누그러뜨린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과천시의회는 지난 14~18일 제251회 임시회를 열었는데 과천시가 제출한 640억원 규모의 과천도시공사 출자계획 동의안을 특위에서 부결처리했다.
특위 표결에서 고금란 김현석 박상진 의원은 반대했지만 과천도시공사사업동의안에 대해 지난 8월 두차례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윤미현 의원은 찬성표를 던졌다. 박종락 의원은 찬성하고 류종우 의원은 기권했다.
제갈임주 시의회의장은 과천시가 과천지구사업동의안을 제출하면 본회의에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제갈임주 의장은 지난주 “과천시가 사업동의안을 제출하면 의회 안건으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야당 일부 의원은 제갈임주 의장이 과천지구 사업동의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하면 불신임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과천시는 과천도시공사사업동의안 제출과 관련, 23일 "시의회와 소통 중이다.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할지를 최종 결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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