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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중학생들 ’시민광장사수‘ 배지 제작 선행 - 판매 수익금 시민광장사수범시민대책위 기부
  • 기사등록 2020-09-20 19:48:14
  • 기사수정 2020-09-26 20: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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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청사 유휴지에 4000세대 아파트를 짓겠다는 정부 발표에 반발해 과천시민들이 한목소리로 철회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중학생들도 과천정부청사 시민광장 지키기에 한 몫을 하고 나섰다. 


주인공은 문원중 환경동아리 ‘그린애’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손수 제작한 굿즈 배지를 판매해 수익금을 과천시민광장사수 범시민대책위에 기부했다.

 또 20일 과천정부청사 시민광장 사수 범시민대책위 발대식과 3차 시민광장 사수 차량집회 뒷정리를 도왔다.

3차 사수대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빛났다"고 칭찬했다. 


과천시민광장 사수 배지를 판매한 과천문원중, 과천중 학생들이 20일 김종천 시장천막집무실에서 김 시장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범시민대책위 


과천문원중 '그린애'동아리회원들이 20일 3차 사수집회 후 뒷정리를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범시민대책위 


배지 도안을 구상한 문원중 그린애 동아리 기장이 김가연양은 “과천의 공원을 지키기 위해 배지를 도안했다”면서 “청사마당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배지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과천문원중, 과천중 학생들은 이날 청사잔디마당 광장에서 “청사 유휴지 잔디마당을 지키는 것이 환경을 지키고 자연을 지키는 것이라는 여겨 청사수호 배지를 제작했다” 면서 “ 청사 시민광장은 자연이고 우리가 놀 수 있는 공간이다” 며 수줍은 얼굴로 해맑게 웃으며 배지를 내밀었다. 


배지 3개에 5천원을 받았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종천 시장을 비롯해 공동 대표들도 배지를 구입했다. 배지 100개가 순식간에 팔렸다.

배지 판매 수익금은 청사유휴지 사수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20일 과천시민광장사수범시민대책위에 참석한 한 시민이 문원중학생들이 제작한 시민광장사수 배지를 가방에 단채 다니고 있다. 사진=범시민대책위 


배지는 ‘과천의 심장, 과천광장을 지켜주세요’, ‘과천광장 절대 사수’ 등의 문구와 소원리본이 휘날리는 청사 잔디마당 나무, 과천시 로고, 푸른 나무들을 그림으로 넣어 만들었다.

학생들이 제작한 과천시민광장 수호 배지

차량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제각기 구입한 배지를 가방에 달아 인증 샷을 올리면서 학생들이 기특하다고 칭찬했다.


문원중 환경동아리 '그린애' 학생들은 평소 동아리 활동으로 EM 흙공을 만들어 양재천에 투입, 수질개선과 환경 정화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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