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주택공급 철회를 위해 결성됐던 ‘과천시 민관정 통합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한달여만에 해산했다. 


민관정 비대위는 정부의 8·4 과천청사 유휴지 주택공급 대책이 발표된 이후 시민사회계 인사들, 김종천 과천시장과 제갈임주 과천시의회 의장 등이 각각 민, 관, 정 대표로 모여 '통합 단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지난 8월11일 과천 중앙공원 분수대 옆에서 대대적으로 출범식을 가졌다. 


그러나 자발성이 떨어지면서 시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또 과천지구 참여 성명서 발표 추진 논란 등으로 동력을 상실한 상황에서 시민사회계를 일원화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통합에 이르렀다. 


지난 8월11일 과천중앙공원에서 열린 과천시민관정통합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 장면. 김종천 시장 등 5인의 상임공동대표가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민관정 비대위에 참여했던 종교계, 시민사회계, 교육계 관계자들은 최근 민관정비대위를 탈퇴하고 시민광장사수 시민대책위와 통합키로 했다. 김 시장과 제갈임주 시의회의장은 불참한다.


범시민대책위에 참여하는 한 시민사회 관계자는 "대책위가 이원화해서는 시너지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고, 시민대책위에서 통합해서 같이 하자는 제안이 있었다"며 "이에 민관정비대위의 종교시민사회계 대표 들을 만나 통합의지를 확인하고 이번에 일원화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과천시장과 시의회 의장은 정무적이고 행정적인 절차 협조 등을 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범시민대책위 활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활동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20일 과천청사 입구 도로에서 열리는 과천 시민광장 사수 차량(주차) 집회에서 조직이 확대재편된 범시민대책위 발대식이 열린다.


범시민대책위는 6인 공동대표체제로 운영된다. 

신임 공동대표는 김영태 과천교회 장로, 종훈 보광사 주지스님, 김성훈 과천회 회장, 신희백 과천주민자치위원장, 김시범 과천학부모연합회 회장, 김진웅 과천입대의연합회장이다.

민관정비대위에 참여했던 20여개 단체도 범시민대책위에 참여키로 했다. 


새로운 범시민대책위는 관과 정이 빠지고 민간사회단체로 결집된 것이어서 정치색이 빠지고 자발성과 창의성이 높아질 경우 시너지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871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