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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추미애아들 편들다 ‘친문아부꾼’ ‘겁쟁이’ 난타당해 - 하태경 진중권에 김부선까지 나서 비난
  • 기사등록 2020-09-14 15:31:10
  • 기사수정 2020-09-14 15: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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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해 “대체로 침소봉대됐다”고 지난 10일  KBS 라디오에서 밝혔다.

그는 추 장관 아들 휴가 문제가 제2의 조국사태라는 얘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자세한 내용을 들여다보지 못해서, 일도 사실은 바쁘고 해서 정확히 모르겠다”면서 “저는 마녀사냥을 평생 당해온 사람이어서 대체적으로 침소봉대거나 좀 팩트와 벗어난 것들이 많더라는 제 개인적 경험을 갖고 있다. 정확히 모르겠다”고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하태경 “ 공정의 가치 버리고 친문 눈치나 보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이 지사를 ‘친문 아부꾼“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의대생들에게 특혜는 절대 안 된다는 이 지사가 추미애 장관 문제는 침소봉대되었고 특혜는 없었다며 편을 들고 나섰다“며 “결국 공정의 가치를 내버리면서 친문(親文)의 아부꾼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지사의 장점은 불의와 특혜를 보면 그 대상이 친문 권력이어도 싸웠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최근 통신비 2만원 효과 등 슬슬 친문의 눈치를 보며 쉽게 말을 바꾸더니 이제는 대놓고 추 장관 지키기에 나서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했다.




진중권 “만만한 놈 걸리면 생쇼 하고 카메라 앞에서 활극 벌여”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추 장관 아들을 감싸는 이 지사에 대해 참지 못하고 나섰다.

그는 14일 페이스북에 “보자보자 하니까 조민의 아빠(조국 전 법무장관) 찬스와 서일병의 엄마(추미애 법무장관) 찬스에 대해서는 찍소리 못 하는 주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 이분, 실제로는 겁쟁이예요. 살아있는 권력이 저지르는 부정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못 하거든요”라며 “그저 이리저리 기회만 엿보다가 만만한 놈 걸리면 마치 대한민국 정의는 저 혼자 다 세우는 듯 온갖 생쇼를 하죠. 카메라 앞에서 활극을 벌여요”라고 질타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아니, 슬슬 권력의 눈치나 보며 아예 그 짓을 싸고도는 주제에 무슨 염치로 정의와 공정과 평등을 떠드는지”라며 “그때그때 안심하고 때려도 되는 만만한 소수를 골라 공격의 타겟으로 지목하고, 분노한 대중과 함께 이미 지탄받는 그 소수에 신나게 이지메를 퍼부어대는 포퓰리즘 전술”이라고 이 지사의 언행을 싸잡아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그런 저급한 선동은 '정의'가 아니다”며 “공정이라는 공적 가치를 빙자해 사적으로 제 지지율이나 챙기는 기회주의 행태”라고 성토했다.

그는 또 “후보 되려면 친문 눈치 봐야 하는 처지는 이해하는데, 적당히 합시다”라며 “그래도 이낙연 대표는 완곡하게나마 한 마디 하던데, 정의의 사도처럼 온갖 똥폼은 다 잡으면서 그 정도도 못 하나”라고 했다.




김부선 “진중권 드디어 해탈 ”


이재명 지사의 언행을 비판하는 진 전 교수의 페이스북 글에 대해 여배우 김부선이 14일 페이스북에 “진중권이 드디어 해탈했군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늦었지만 이재명의 실체를 알게돼서 천만다행”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자녀 입시 비리, 사모펀드 등 각종 특혜 의혹이 제기됐던 작년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적극 옹호했다. 

그는 지난해 8월 페이스북에서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지금의 상황은 비이성의 극치인 마녀사냥에 가깝다”며 “일방적 공격을 가해 놓고 반론 기회조차 박탈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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