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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2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알짜배기 3개 단지 분양가 심사를 위한 자문단회의가 열린다. 

과천시는 분양가 심사위원회의 개최 전 자문단 회의를 거쳐 분양가를 조율하는 과정을 거친다.

과천시 지정타 담당자는 이날 통화에서 “오늘 2시에 분양가 심사 자문단 회의가 열린다” 며 “ 자문단회의가 끝나야 분양가 심사위원회 일정을 잡을 수 있다” 고 했다.

분양 일정에 대해서 “현재 확정된 건 없지만 빨라야 10월 중순 이후가 되지 않겠냐”고 했다.


분양가 심사를 받고 있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4블록 푸르지오 어울림라비엔오. 사진=이슈게이트 



Δ지정타 민간분양 3개 단지 동시 분양 하나  


지정타 3개 단지가 동시 분양할 지가 주요 관심사다. 

과천시와 대우 컨소시엄측은 이에 대해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지난 8일 한 매체는 “3개 단지 1698가구를 동시 분양한다” 고 보도했다. 


과천시는 “분양가가 결정되고 입주자모집공고가 들어와 봐야 알 수 있다” 며 “ 대우컨소시엄에 달려 있다”고 했다.

하지만 대우컨소시엄은 “사업 시행자 입장에서는 동시분양을 하든 1개 단지씩 하든 전혀 문제될 게 없기 때문에 관이 결정하면 따르는 입장 아니겠느냐”고 했다.


즉 지정타 분양은 로또 분양을 기대하는 청약 대기자들이 많기 때문에 동시에 해도 미달될 일이 없게 때문에 대우컨소시엄측은 과천시가 결정하는 대로 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제까지 과천시가 밝혀온 동시분양은 같은 날 세 군데 청약을 신청하고 당첨자 발표 일을 달리해 세 번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동시에 당첨자를 발표해 기회를 1번만 주는 건 아니다는 입장이었다.


동시분양을 할 경우 경쟁률이 낮아 당첨확률은 높아진다. 하지만 과천시민의 입장에서는 3번의 기회가 1번으로 줄어든다.


과천시로서도 지정타 청약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많기 때문에 동시분양으로 1회의 기회밖에 주지 않는 방식은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Δ 생애최초 분양 확대 적용받나


국토부가 지난 7월 29일 민간 분양 아파트 청약에서도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입법예고했다. 이 법에 따르면 현재 LH 등 공공이 짓는 국민주택(85㎡ 이하)에만 적용된 `생애최초 특별공급제도`가 민영주택까지 확대된다.


85㎡ 이하 민영주택 가운데 공공택지에 짓는 아파트는 분양물량의 15%, 민간택지에 짓는 아파트는 분양물량의 7%를 생애최초로 집을 사는 무주택 가구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지정타 분양이 10월 중순 이후일 경우 이 법이 적용돼 일반분양 물량이 더 줄어들 수 있다.




Δ 서류제출 한 달 만에 자문회의 개최 


대우컨소시엄은 지난 8월 12일 오후 늦게 과천지정타 민간분양 세 단지에 대한 분양가 심사 서류를 제출했다.


과천시는 1달여간 분양가 심사 서류를 검토하고 9일 자문단 회의를 개최한다. 


과천부동산 업계는 “ S6블록에서 난항을 겪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이미 조율하고 분양가 심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 며 “ S6블록처럼 재심을 한다든지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에 분양가 심사를 하는 곳은 S1블록 푸르지오 오르투스(435세대), S4블록 푸르지오 어울림라비엔오(679세대) S5블록 과천 데시앙(584세대) 총 1698세대다.


세 군데 다 입지 조건이 좋다. 지하철 역 접근성을 따진다든지 녹지조건을 따진다든지 초등학교 접근성을 따진다든지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지만 청약 대기자들은 어디든 당첨되기를 기대하면서 순서대로 세군데 다 청약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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