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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울려 퍼지는 한국 현대음악 - 제2회 한국창작음악 패스티벌 독일 베를린에서 열려
  • 기사등록 2020-09-03 21: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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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독일한국문화원은 오는 9일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체임버홀에서 ‘제2회 한국창작음악 패스티벌’을 개최한다. 


주독일한국문화원과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음악제는 코로나19로 전세계 문화계가 어려운 시점에서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한국창작음악페스티발 로고는 한국창작음악 페스티발의 고유성과 우리 창작음악의 차별성을 보여주기 위하여 세종대왕이 박연과 함께 고안한 12 기본음을 정의하는 "율관"을 이미지화하였고, 하얀색으로 표시된 알파벳 단어 “NUNC”는 “지금", "현재"라는 라틴어 단어다. 사진=주독일 한국문화원


작곡가 강종희, 김대성, 김동명, 김지향, 박성미, 최재혁의 창작곡 6곡을 앙상블 Nunc Korea (지휘 최재혁)의 연주로 공연한다.


2019년에 1회 페스티벌을 개최한 베를린 한국창작음악 페스티벌은 현대음악의 중심지인 독일에서 한국의 현대음악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세계에 알렸다.

해외에서 한국의 현대음악을 집중적으로 소개한 연주회는 전례가 없다. 


이 페스티벌이 탄생한 지난해는 11월 28일부터 3일간 날마다 각기 다른 장르의 한국음악을 공연했다. 올해는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의 여파로 규모를 축소하여 9월 6일 하루만 공연한다.

 청중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실황 녹화 후, 유투브에 업로드 예정이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는 베를린의 중심지에 위치한 독일의 가장 대표적인 공연장이다. 

2019년의 1회 베를린 창작음악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공연장 측의 결정으로 2020년 제2회 연주회도 개최하게 되었다. 

코로나 확산 이후 독일에서도 대부분의 연주회가 취소되었고 콘체르트하우스는 제 2회 베를린 한국창작음악제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 연주회를 조심스럽게 오픈하기로 하였다. 

연주자간 거리, 객석간 거리 제한 등의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개최되는 실험적 공연이기도 하다.


주독일문화원은 한국창작음악제를 개최함으로써 유럽창작음악의 중심지인 독일에서 한국작곡가와 연주자들의 역량을 소개하고, 한국 작곡가들의 해외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연 지휘를 맡은 최재혁은 그동안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공부하며 줄곧 뉴욕에서 생활해 왔다. 

이번에 베를린 Barenboim-Said Akademie로 옮겨 공부하게 되었는데 마침 주독 한국문화원 주최 베를린 한국창작음악제에서 지휘를 맡게 됐다.


지휘자 최재혁


지휘자 최재혁은 ”앙상블블랭크의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서 활동한 바를 인정받아 이 페스티벌의 지휘자로 내정된 것 같다“ 며 ” 이 어려운 팬데믹시대의 베를린 공연에서 작품을 공연하는 동시에 페스티벌의 지휘자로도 활약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세계 현대음악의 심장부인 베를린에서 한국 창작음악을 소개하는 뜻깊은 일에 일익을 담당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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