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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시장, 과천위례선· GTX-C 동시추진 국토부에 요청 - 과천청사마당 반대 시민탄원서와 GTX-C 원안추진 서명부 전달
  • 기사등록 2020-09-03 17:08:40
  • 기사수정 2020-09-03 21: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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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이 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와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사업을 동시 추진하고 조기 착공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두 개의 철도노선은 정부과천청사 주택공급대책과 연관돼 있다. 두 노선의 역사가 과천정부청사 유휴지에 들어설 계획이기 때문이다. 

김 시장이 이날 국토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두 개의 철도노선을 언급한 것은 국토부의 8·4대책이 이와 충돌한다는 것임을 상기시키는 효과를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는 지난 5월21일 국토교통부가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발표를 하자 하루 뒤에 “정부과천청사역은 GTX-C 노선, 위례~과천선 과천구간 연장, 기존 과천선을 포함하여 3개 철도가 교차하는 통합환승역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이슈게이트 8월31일 보도 ‘국토부는 정부과천청사 통합환승역사 발표 잊어버렸나’


I김종천 과천시장이 3일 국토교통부 김선태 철도국장을 만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와  과천 ~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조기 착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내고 있다. 사진=과천시청 


"과천~위례선 주암역 신설 요청" 


과천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이날 김선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막대한 사업비가 들어가는 철도사업의 특성상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GTX-C와 과천~위례선 과천구간 연장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조기 착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안양시가 요구하는 GTX-C노선 추가정차역 요구와 관련, “국토부가 오는 11월까지 GTX-C노선 기본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인만큼 추가 정차역 지정에 대한 검토보다는 원래 계획에 기반을 두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해달라”고 했다.

GTX-C노선 기본계획 발표는 당초 9월로 예정돼 있었는데 김 시장이 이날 11월이라고 말해, 추가정차 역 요구분출로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부르고 있다. 


  김 시장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과천~위례선 사업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지난 5월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업추진이 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천~위례선 주암역 신설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그간의 강남3구와의 협의 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주암지구 면적(약93만㎡)이 100만㎡에 육박하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이 돼야 하는데도 교통대책이 전혀 수립되지 않아 주암지구는 과천~위례선 철도 외 대중교통 서비스가 전무한 지역이라는 점을 들어 반드시 주암역이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또 국토교통부가 인덕원~동탄선의 열차 주박시설, 환기시설 등의 철도 구조물을 과천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지구에 근접하여 설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소음, 먼지, 안전, 경관 등의 문제를 들어 과천시의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와 함께 구조물의 설치 위치 변경도 요청했다.





과천청사마당 주택공급 반대 탄원서 제출



김 시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계획’의 전면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과천시민광장 사수 대책위원회’에서 수렴한 과천시민 1만 6천여 명의 탄원서와 서명, 그림모음집을 함께 국토부에 전달했다고 공개했다.

과천시는 지난 2일 ‘과천시민광장 사수 대책위원회’로부터 정부과천청사 부지 내 주택건설 전면 철회를 위한 시민 1만6천여 명의 탄원서와 서명부, 정부과천청사 유휴지에서의 추억을 담아 시민들이 그린 그림 160여점을 전달받았다. 

김 시장이 이를 국토교통부 공공택지기획과에 전달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3일 국토교통부 공공택지기획과와 철도국을 방문, '정부과천청사 일대 주택공급계획 철회' 및 'GTX-C 노선 원안추진' 등을 촉구하는 시민 탄원서와 서명지를 전달했다. 

  과천시민광장 사수 대책위원회는 8월 4일부터 9월 2일까지 과천시민 서명 운동을 전개했고, 대대적인 시민 집회를 통해 정부과천청사 부지 내 주택공급 계획의 전면 철회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시장은 ‘GTX-C 노선 원안추진’ 촉구를 위한 2만5천명 서명부도 국토교통부 철도국에 전달했다. 

  ‘GTX-C 노선 원안추진 과천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는 최근 일부 지자체의 역사 추가 신설의 거센 요구에 대응하여 지난달 3일부터 14일까지 ‘GTX-C 노선 원안추진을 위한 과천시민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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