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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우리나라 총 인구는 5천178만명이며 이 중 절반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인인구 비율은 15.5%였다.  내국인을 나이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위치하는 중위연령은 43.7세였다.




 통계청이 2019년 등록센서스 방식 인구주택총조사를 2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총 인구는 5천178만명이다. 1년 전 5천163만명보다 15만명(0.3%) 늘었다.남자가 2천595만명, 여자가 2천583만명이다. 


 


외국인은 178만명이다. 전체 인구의 3.4%를 차지한다. 1년 전보다 12만7천명(7.7%) 늘었다.


외국인 178만명 중 108만5천명(61.0%)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외국인 비율이 높은 시군구는 충북 음성(13.4%)과 서울 영등포(12.2%) 등이다.국적별로 보면 한국계 중국이 53만7천명(30.2%)으로 가장 많고 중국 22만명(12.4%), 베트남 19만7천명(11.1%) 순이다.




수도권 인구는 2천589만명이다. 처음으로 전체 인구의 50.0%를 차지했다. 1년 전 2천571만명보다 18만명(0.7%) 늘었다. 경기 1천330만명(25.7%), 서울 964만명(18.6%), 인천 295만명(5.7%)이다.부산(337만3천명·6.5%)과 경남(334만7천명·6.5%)이 300만명을 넘었다.



5세 단위 연령별로 보면 45∼49세 인구가 430만7천명(8.6%)으로 가장 많고 50∼54세가 419만2천명(8.4%), 55∼59세가 416만8천명(8.3%)이다.



내국인의 중위연령은 43.7세로 1년 전 43.1세보다 0.6세나 올랐다.

유소년인구와 생산연령인구는 감소했다. 

고령인구는 늘어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0∼14세 유소년인구는 631만명(12.6%)으로 1년 전 648만명(13.0%)보다 17만명 줄었다.

 15∼64세 생산연령인구도 3천594만명(71.9%)으로 1년 전 3천610만명(72.2%)보다 16만명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775만명(15.5%)으로 1년 전 739만명(14.8%)보다 36만명 증가했다.

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유소년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인구 비율을 의미하는 노령화지수는 2000년 35.0에서 2019년 122.7로 치솟았다.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보다 많은 곳은 17개 시도 중 13개(76.5%), 229개 시군구 중 188개(82.1%)다.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시도는 전남(22.9%), 경북(20.6%), 전북(20.3%) 등이다.



미혼모는 2만1천명(자녀 2만4천명), 미혼부는 7천명(자녀 8천명)이다. 


총 가구는 2천89만가구로 1년 전보다 39만가구(1.9%) 늘었다.

가족으로 이뤄진 가구 혹은 5인 이하 가구를 뜻하는 일반 가구는 2천34만가구로 36만가구(1.8%) 증가했다. 외국인으로만 구성된 외국인가구는 53만가구로 3만가구(5.6%) 늘었다.

 


1인가구는 30.2%였다. 2인가구(27.8%), 3인가구(20.7%), 4인가구(16.2%), 5인이상 가구(5.0%)가 뒤를 이었다.1인가구와 2인가구는 각각 0.9%포인트와 0.6%포인트 늘었다. 일반가구의 평균 가구원수는 2.39명으로 1년 전보다 0.04명 감소했다.1인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대전(33.7%)이고 가장 낮은 시도는 경기(26.3%)다.

연령별 1인가구 비율은 70세 이상이 18.4%로 가장 높았다. 20대(18.2%), 30대(16.8%)가 뒤를 이었다. 특히 20대의 1인가구가 1년 전 102만 가구에서 지난해 112만가구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다문화가구(귀화자나 결혼이민자로 이뤄진 가구)는 35만가구로 일반가구의 1.7%다. 

결혼이민자는 베트남이 4만명으로 (24.3%)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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