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자 경기도가 평일 야간과 휴일에 진단검사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5일 도내 46개 보건소와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 선별진료소 등 총 52개 진단검사 기관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연장 진단검사를 하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 보냈다.
이번 검사시간 연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연장을 제안한 도민 의견이 접수돼 내부 검토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평일의 경우 저녁 6시까지인 검사시간이 밤 9시로 연장된다.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다.
연장 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진입 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과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현재 평일은 오후 6시까지, 주말엔 오전 9~12시까지 사전예약제로 검사를 한다.
과천시보건소는 경기도 공문이 도착하는 대로 진단검사 연장에 대한 방침을 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과천시 선별진료소는 그동안 예정됐던 검사를 소화하지 못한 경우가 없었다”며 “시군마다 의료진 숫자 등 선별진료소 여건이 천차만별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8594뉴스 너머 이슈를 보는 춘추필법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