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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도시공사 직원인 30대 남성 스포츠 강사가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폐쇄조치된 과천도시공사 체육관.  



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과천도시공사 직원은 빙상종목 시간 강사인 A씨다. 

30대 후반인 그는 23일 확진통보를 받았다. 

A씨는 안양시에 거주해 안양관내에서 검진을 받았다. 

과천시 확진자는 아니다.


A씨는 확진판정을 받기 이틀 전인 지난 21일 초중등 학생들을 데리고 실외에서 체력 강습을 지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체력강습을 진행한 곳은 과천도시공사 건물의 야외공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천시보건소 관계자는 "21일 오후 4시부터 6시반까지 중앙동에서 야외체력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같이 있었던 성남시 거주 30대 학부모 중 한 명이 23일 성남266번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스포츠 강사는 안양시 122번 확진자이다. 

성남시 266번 확진자와 안양시 122번 확진자는 안양시동안구 115번 확진자에게 n차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습받은 아이들은 대부분 과천시거주자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11명이 현장에 있었는데 관외에서 학생 7명, 학부모 3명이 참석했다. 

과천시보건소는 관내 1명에 대해 24일 검사를 진행했다.

방역당국은 어린아이들이 감염된 것은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시공사 측은 “그동안 A씨는 마스크를 끼고 있었고 사무실에서 다른 직원들과 접촉할 일도 별로 없었다”며 “그러나 혹시 몰라 직원들에게 공가처리를 하고 자가격리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에게 체력훈련을 받은 아이들은 안양시에서 나온 역학조사관이 조사할 것으로 안다”고 했다. 


경기도에서 나온 역학조사관이 24일 과천도시공사를 방문, A씨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들을 조사하고 분류하는 작업을 했다. 


과천도시공사 빙상장 등 스포츠 시설은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작됨에 따라 폐쇄된 상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아이들의 야외 강습과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 상 야외 강습이 허용되던 시기이고 마스크를 끼고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또 "강사의 코로나 확진 이후 내부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직원들의 엄격한 자가격리 조치로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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