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관악산입구 계곡에는 물이 콸콸 흘러내렸다. 물놀이 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23일 오후 과천시가 관악산입구 계곡에 쳐놓은 출입금지표시줄.
하지만 과천시민들은 입구계곡에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 그 많던 텐트들이 하나도 없었다.
과천시의 물놀이 금지를 잘 지킨 것이다.
관악산입구 계곡은 시민들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과천시가 금지 줄을 쳐놓았다.
과천시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22, 23일 관악산 입구 계곡 물놀이를 금지했다.
다음주 30일까지 금지된다.
다만 금지된 계곡 상류와 하류, 지류에서는 일부 가족들이 피서를 하고 있었다.
23일 오후 과천 11단지 하천에는 아이들이 부모들과 어울려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과천교회와 향교 사이 둘레길 옆 계곡에도 일부 가족들이 의자를 갖다 놓은 채 더위를 피하고 있었다.
물놀이가 금지된 관악산 입구 계곡 바로 위에는 물놀이 금지 줄이 없었다.
일부 가족들이 물놀이를 하는 게 눈에 띄었다.
일부는 개를 데리고 물에서 같이 놀기도 했다.
바로 옆 음식점에는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앉아 대화를 하며 식사를 하고 있었다.
관악산 둘레길을 따라 문원폭포까지 가보았다.
문원폭포 주변도 관악산입구 계곡 못지않게 수량이 풍부했다.
물놀이가 금지되지 않아서인지 적지 않은 사람들이 피서를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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