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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의원단 국토부 방문 “꼼수 중단” 요구 - 내주부터 의회 특위 차원에서 국토부 시위...경찰에 집회 신고
  • 기사등록 2020-08-22 08:39:09
  • 기사수정 2020-08-22 08: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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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과천시의회 의원단 (고금란, 김현석, 박상진)이 21일 오후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 

이들은 국토부 관계자를 만나 “과천청사마당 4천세대 공공주택 추진에 관련돼 나오는 조삼모사식 땜질 처방설 등 여러 설에 관한 사실 확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과천시의회 고금란 부의장 등 통합당 의원들이 21일 오후 국토부를 방문, 과천청사마당 아파트 신축 계획에 대한 국토부의 정확한 입장이 뭔지를 물어보고 있다. 사진=김현석 의원 



고 의원 등은 “전면철회에 대한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 상황에서 현재 과천시 일각에서 과천시민광장에 4천 세대 규모의 100%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비율을 조정해 일부 주택은 분양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이야기, 대체부지 제공설 등이 나돌고 있다”며 “ 야당 차원에서 정부나 과천시 등에 사실확인을 요청해도 확인되지 않아 직접 국토부를 방문하게 되었다”고 방문이유를 밝혔다.


 시의원단은 △중앙동 4,5,6번지 시민광장 외에 정부청사 건물까지 포함하여 공공주택사업을 강행하는지△ R&D단지나 공원 등 회유책 등을 통한 사업진행 여부 △ 대체부지를 두고 과천시와 협의되고 있는지 △용적률 상향을 통한 공공주택 증가가 논의되는지 등 시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사실들에 대해 국토부가 답변해 달라고 요청했다.

  

 국토부 담당자는 “시의원들의 의견을 알겠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주 중 공문을 통해 공개여부를 전달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고금란 시의원은 “최근 100% 임대비율을 조정해 일부를 청년들에게 분양하는 방안 등 과천시민광장 4천세대 공공주택 건설강행을 위한 여러 가지 꼼수들이 귀에 들려오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임대비율 조정인지, 아니면 전면철회인지 더는 물을 필요도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현석 시의원은 “이러한 소문이 단순히 소문으로 끝나길 바란다”면서 “공공주택 건설 전면철회라는 구호 뒤에 다른 의도가 숨어있는 건 아닌지 시민들을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만약 일부 임대아파트를 분양으로 돌리는 조삼모사식 우회책으로 공공주택 건설을 계획했다면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박상진 시의원은 “다음 주부터 청사 유휴지 개발 반대 특위 차원에서 국토부 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국토부 방문과 함께 담당 경찰서에 집회신고를 접수했다”라며 “미래통합당 시의원단은 과천시민광장 공공주택 4천세대 건설 전면철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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