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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확성기 재개 “다롄회담보고도 위장평화쇼 아니라고 할 건가”
  • 기사등록 2018-05-09 10:19:35
  • 기사수정 2018-05-09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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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9일 김정은-시진핑의 다롄 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의 증거로 내세웠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비핵화를 명분으로 내세워 중국과 한국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국제제재를 풀고 미국의 군사 옵션을 차단하고 3대 독재 체제를 유지하려는 속셈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겨냥했다.
홍 대표는 "(북한은) 지난 30년 간 8번에 걸쳐 그랬듯이 또 한 번의 비핵화 거짓 평화쇼를 펼치고 있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 시진핑(국가 주석)을 만나 혈맹관계임을 과시한 이번 다롄회담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대표.


그는 "늦어도 연말까지 문재인 정권과 김정은의 남북 평화쇼가 백일 하에 드러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북한이 남한을 이용해 전 세계에 한반도 비핵화라는 카드를 던져 평화국가로 위장한 뒤 중국과 은밀히 동맹밀월관계를 굳건히 해 미국주도의 대북 압박제재를 피하면서 핵보유국가로 생존하려는 의도로 본다.
홍 대표는 "문 정권이 추진하는 한반도 비핵화 쇼는 그래서 위험한 도박이라고 나는 수차례 지적한 바 있다"며 "북핵 폐기가 없는 남북평화쇼는 결국 세계를 상대로 하는 또 한 번의 기망쇼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나라의 안보문제가 주사파들의 남북평화쇼의 실험도구가 되는 지금의 현상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북에서 매일같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남에서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어도 (나는 )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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