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중앙공원 정비공사를 본격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과천 중앙공원 내 분수대. 

과천시는 시민의견을 바탕으로  ▲공원 내 산책로 ▲꽃길 ▲장미정원 ▲잔디광장 등을 추가로 조성한다.

 ▲야외음악당 ▲배수로 ▲보도블럭 ▲ 녹지 경계목 등은 정비한다. 

또 공원 내에 있는 해병대 초소는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

공원 내 있는 게이트볼장은 철거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할 계획이다.

 과천시는 이번 공사에 반영하지 못한 주민 제안 사항 등은 추후 정비공사 계획에 순차적으로 반영하여 ‘시민이 만드는 공원’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이 22일 저녁 시민기획단과 함께 중앙공원에서 현장설명회를 갖고 있다. 사진=과천시청 

앞서 과천시는 22일 ‘중앙공원 새단장 사업’ 추진을 위해 구성한 시민기획단을 대상으로 중앙공원 일원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중앙공원 새단장에 시민들의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시민 20명과 관계 공무원을 포함한 전문가 10명을 시민기획단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이번에 열린 시민기획단 현장설명회에서는 시민기획단의 활동 내용 및 실시설계에 반영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천시는 그동안 시민기획단을 대상으로 ‘도시공원의 미래비전’을 주제로 한 강의와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실효성 제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방안을 실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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