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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추미애 법무장관(62)과 박영선(60) 중기부장관의 이름이 거명되기 시작했다. 

민주당 당헌에 의해 박 시장이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으므로 다음 보선에 민주당은 후보를 낼 수 없지만, 큰 선거를 포기할 수 없으므로 성추행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여성후보자를 공천해 정면돌파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구체적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전 의원, 오세훈 전 의원 등의 후보 거론에 대해 “나오겠느냐”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참신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문재인정부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등의 이름이 거명되지만, 본인의 정치적 노선 변경 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조은희(59) 현 서초구청장의 이름도 서서히 나오고 있다.


조은희 서울서초구청장. 사진=페이스북


그는 서초구청장 재선이다. 현 서울시 25개 구청장 가운데 유일한 미래통합당 소속 구청장이다. 강남구까지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한 2018년 지방선거에서 통합당 후보로 다시 뽑힐 정도로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구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조 구청장은 경북청송산으로 영남일보 기자출신이다. 김대중 정부 때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들어간 김중권씨와 함께 청와대로 입성했다. 김중권 전 비서실장은 당시 몇 명의 영남권 신문 기자들과 함께 청와대로 들어갔다. 


그는 김대중 청와대에서 1998.2~1999.12까지 행사기획비서관, 문화관광비서관을 지냈다.

 그 후 여성지 기자를 지내다 이명박 정부 출범에 힘을 보탰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 뒤 정권인수위에 전문위원으로 발탁된 뒤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여성가족정책관을 거쳐 정무부시장(2010.7~2011.8)으로 1년여 일하면서 중량감을 높였다. 


조 구청장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후 주간조선 등 언론과 만나 '엄마시장론'을 펴고 있다. 

그는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서울시를 발판으로 대권 꿈을 꾸지 않는 엄마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 후보로 “인구 1천만명, 예산 40조의 서울시를 위해 오로지 일할 수 있는, 시장직을 마지막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서울시를 맡아야한다. 그동안 서울시장은 대권주자였다. 서울시장이 대권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추미애 법무장관이 부상하는데 대해  “성추문으로 낙마한 지자체장이 많다 보니 여성 후보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지금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내 출마 여부는) 당이 결정할 문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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