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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11번 코로나 19 확진자의 거짓말 동선 진술과 관련, 과천시는 “관내 동선은 거짓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과천시 중앙동에 사는 56세의 이 남성은 자신의 동선에 대해 진술을 거부하거나 아파트 등에서 인천주민 등을 만나고도 “동료와 만났다”고 거짓말을 해 과천시도 엉터리 동선을 공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인천시가 지피에스(GPS) 추적 및 폐회로텔레비전(CCTV) 확인, 차량조회 등을 통해 그의 동선을 파악한 결과 밝혀졌다.



인천시에 따르면 중앙동에 거주하는 56세의 남성은 지난달 26일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열린 건강기능식품 방문판매 설명회에 참석했다.  

이 설명회에 참석한 인천시민 확진자가 6일 현재 6명으로 늘었는데 이 중 4명은 과천11번 확진자의 건강기능식품 설명회 참석자다.

11번 확진자는 당시 강의를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천시는 과천11번 확진자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발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학원강사임을 밝히지 않아 확진자를 속출하게 했던 이태원 사례(인천 102번 확진자인 25세 남성)처럼 될까 긴장 속에 대응 중"이라고 우려했다.



과천 11번 확진자가 인천을 방문한 26일은 그가 증세를 느낀 날이며 다음날 일반 병원진료를 받았다. 

11번 확진자는 26일 인천남동구를 방문한 뒤 토요일인 27일 과천A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어 29일(월요일) 다시 이 병원을 방문한 뒤 진료소견서를 받고 과천보건소 선별진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30일 확진판정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지난달 19일 수원시 중앙침례교회 교인인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과천시는 인천시와 다른 말을 하고 있다.

과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11번 확진자가 관내 동선에 대해서는 거짓 진술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주도가 제주여행을 다녀간 뒤 확진판정을 받은 강남구 주민에 대해 고발한 것처럼 인천시 남동구청이 코로나 감염확산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11번확진자에 대해 고발할 수 있지만, 과천시는 그에 대해 고발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천시도 11번 확진자의 거짓진술을 그대로 과천시민들에게 공지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과천시가 발표한 최근의 동선 안내에 따르면 11번 확진자가 인천남동구 아파트를 방문해 건강기능식품 강의 및 판매를 한 26일 일정에 대해 “11번 확진자는 26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4시51분까지 직장동료 3명과 접촉했으며 제품을 전달했다”고 공지했다.  

과천시도 속은 셈이다. 


 과천시보건소 측은  “11번 확진자의 역학조사는 경기도역학조사관이 하고 있다”며 “과천시가 밝히는 11번 확진자의 동선은 역학조사관을 통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부인이 어린이집 교사라고 알려진 데 대해서도 “일부가 커뮤니티에서 언급한 B동 소재 어린이 집에 11번 확진자 부인이 근무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11번 확진자의 부인은 음성으로 나왔으며 그가 출근하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교사들도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과천시 보건소 측은 또 이날 현재 “자가 격리자는 확진자 3명의 가족인 3명뿐”이라고 말했다. “자가격리자가 70여명으로 돼 있는 것은 해외입국자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집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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