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부동산 대책 이후 과천 집값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다섯째 주(6월 29일 기준) 과천 집값은 0.16% 상승했다.
과천 집값과 전셋값이 6·17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3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주(0.15%)보다 더 상승한 수치다.
과천 아파트 매매가는 2주전 0.04%로 반등한 뒤 3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6·17 부동산 대책을 비켜간 김포는 한강신도시 위주로 오르면서 0.90% 뛰었다.
하남시도 미례 위례 신도시 위주로 0.70% 오르는 등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강남3구에선 강남구(0.03%)와 서초구(0.06%), 송파구(0.07%)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세종 집값은 1.48% 급등했다.
과천 전셋값 상승세도 이어졌다. 0.17% 올랐다.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크다. 정부 대책이 나오기 전인 그 앞주는 0.06% 올랐다.
신도시 청약 대기수요가 있는 하남(0.90%)과 고양(0.34%)의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0.08%→0.10%)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구(0.20%)는 정비사업 이주수요(한신4지구)가 있는 잠원·서초동 위주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강남구(0.14%), 송파구(0.16%)가 올랐다.
서울 전셋값이 상승세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한국감정원은 "신축 선호와 청약 대기수요, 교육제도 개편 등에 따른 전세수요가 꾸준한 데 반해 공급이 부족한 영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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