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2일 오전 11시 현재 코로나19 검사자는 한 명도 없다. 

격리자는 3명이다.

이날까지 과천시 코로나 감염자는 모두 12명이다. 

이 중 7명이 과천거주 시민이고 나머지 5명은 관외 주민이다.  

지난 4개월 동안 지역감염이 과천시에는 없었다.

과천시 3번 확진자인 문원동 거주 30대가 지난 2월29일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4개월 동안 지역감염이 잠잠했다. 

 과천시 거주자로서 4번째 감염된 20대(주소지 갈현동)는 3월27일 해외에서 입국한 경우여서 지역감염자가 아니다.

그런데 지난 30일 3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이 2일 KT과천지사 앞 버스정류장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감염병 예방수칙 등이 담긴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과천시청

과천시 지역감염이 4개월만에 재개돼 시민의 걱정이 커지자 과천시는 2일 김종천 과천시장과 직원 80여명이 오전 7시 40분부터 1시간가량 출근길 시민 등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시민들이 감염병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통한 예방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KT과천지사 앞 버스정류장에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등이 담긴 홍보물과 마스크를 배부하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천 시장은 시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에 대한 실천이 꼭 필요하다”며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안전하고 건강한 과천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과천시는 3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별양동과 중앙동 중심상업지역에 대한 민관군합동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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