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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수 과천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부정적 평가 우세
  • 기사등록 2020-07-01 12:05:59
  • 기사수정 2020-07-01 1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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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의회 인사청문특위는 이근수 과천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 평가가 우세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특위가 30일 인사청문을 실시하고 이날 밤 채택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서 따르면 다수의 위원은 ▲정치적 편향성  ▲토지 공개념 인식  ▲후보자 선정에 시장과의 사적 친화력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이는 점 ▲퇴직 이후 취업회사의 재무건전성 문제 등을 지적됐다.


그러면서 “사장으로서 능력 미흡” “자리에 맞은 인성 형성이 안 됐으므로 임명 철회해야” “정치적 편향성으로 융화가 어렵고 토지공개념 생각이 매우 염려된다”등을 적시했다.

반면 일부 위원은 “과천시민 보상과 기존 주민을 위한 재정착 지원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 “ 과천도시공사의 장기적 운영방안에 대한 고심을 엿볼 수 있었다”는 등 긍정평가를 내놨다. 


과천시의회 인사청문특위는 제갈임주 위원장, 고금란 박종락 류종우 박상진 김현석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제갈임주 과천시의회의장으로부터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 받으면 이번  주내 이근수 사장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청과 의회 간 맺은 인사청문 협약에 따르면 과천도시공사 사장 임명은 인사청문회 내용과 결과에 얽매이지 않는다.

과천도시공사 측은 당초 6일 취임식을 준비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취임식은 생략한다고 밝혔다. 


과천도시공사 측은 1일 이 사장 후보자 프로필을 공개했다. 


이 후보자는 1959년생으로 부산 부경대학교 해양공학과를 졸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1991년~2012년 근무했다. 

북한사업단, 캄보디아 해외사업처, 미래전략처 등에서 일했다.



 이근수 과천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다음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전문>



◯ 과천시와의 연계를 민선 7기 선거 당시 수행원 및 학연 지연 관련자와 관계를 맺고 시장에게 직접 자문을 하는 등 사적 친화력이 후보자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여진다.

한국토지공사 퇴임 이후 취업회사 대부분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지 못해 중도 퇴사했을 볼 때 관리자로서 책무는 성실히 수행했으나 사업을 주도적으로 결정하고 성과를 내야 하나는 사장으로서 능력은 미흡해보인다.


◯ 과천도시공사 사업의 대부분을 민간사업자 법인출자 SPC 설립 등을 후보자의 경영계획에 내포하고 있으므로 과천도시공사의 경영관리 및 자율적 통제를 강화하고 인사채용의 편향과 투명성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 후보자의 SNS 상에서 편향적 정치관을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드러냈고 기독교 폄하, 천안함 비하, 각종 막말 등으로 과천도시공사 사장으로 그 직에 맞는 인성이 형성돼 있다고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기초적인 확인조차 실행하지 않고 시의회에서 요구한 경력자료 제출요구를 거부한 과천시 및 과천도시공사의 인사시스템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사료된다.

 인사청문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견됐으므로 사장으로서 임명을 철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 공기업의 사장에게 정치 중립의 의무는 없지만 심각한 정치 편향을 보이는 후보자가 임용될 시 조직 내 융화가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지공개념에 관한 생각이 과천시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책을 내놓을지 매우 염려된다.


◯ 과천시민회관을 운영함에 있어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강구하고  공사운영을 위한 소규모 개발사업도 병행 바란다.

한국토지공사 업무상 보상업무의 특장점을 살려 과천시민 보상과 기존 주민을 위한 재정착 지원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철거민 취약계층의 주거안정 지원강화가 필요하다.


◯ 후보자는 오랫동안 경영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과천도시공사의 장기적 운영방안에 대한 고심을 엿볼 수 있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과천시와 시민의 이익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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