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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 월급이 왜 경남도의원보다 많아야 하나요?”
  • 기사등록 2020-06-26 18:24:47
  • 기사수정 2020-06-27 18: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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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지 않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조금 더 배우고 필기시험 합격해서 정규직이 됐다고 비정규직 보다 2배가량 임금을 더 받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이다.” 

인천공항공사가 이달말 보안검색 1902명을 청원경찰로 전환해 공사가 직접고용하겠다고 밝히면서 공정성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에 대해 이 같은 언급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같은 김두관(사진) 의원의 불공정에 대한 발언이 불공정하다는 비난 댓글과 조롱패러디가 포털사이트, 인터넷커뮤니티 등에서 쏟아지고 있다. 

“왜 김 의원은 월급을 많이 받나. 보좌관이나 경남도의원과 같이 받아야지.” “김 의원은 왜 의원사무실이 있고 여러명의 보좌진을 제공 받는가. 국회의원 임금을 최저임금으로 낮춰라.” 

“90분 똑같이 뛰고, 돈은 수백 배로 받는 호날두는 불공정 ‘끝판왕’인가요?”

 “이제 공부를 다 때려치우자.”

“사회주의 체제로 가자는 것인가. 임금을 정부가 책정하겠다는 것인가. 그 임금은 누가 부담하는가‘”

 “김 의원 월급이 왜 경남도 의원보다 많아야 하는지, 생산직 노동자에겐 주지 않는 차량비와 비서진들을 왜 김 의원에겐 제공하는가. 김 의원이 받는 대접은 공정한가.”

 “그럼 공부도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취업준비도 열심히 할 필요없다는 말이냐.”

 “공산주의도 그렇게는 안할 것 같다.”

 “그럴거면 국회의원이라고, 국민들보다 더 받으시는 게 오히려 불공정한 거 아니냐.”

“앞으로 전국민 평균 임금만 받겠다고 선언을 하시라.”

 “김 의원님 논리대로라면 모든 국민의 임금이 동일해야겠다. 조금 더 배우든 덜배우든 능력있든 없든 상관없이 임금 똑같이 받아야 한다는 말씀이시니까…”

“앞으로 판·검사 추첨하고 의사는 제비로 뽑으라.”

“김 의원이 자신의 자녀를 유학은 왜 보냈나? 유학갔다 왔다고 월급 2배 더 받는 건 아니지요?” 

“이런 유학도 불공정 아닌가요?”


김 의원은 논란의 글을 올리면서 ’을과 을의 전쟁’을 반기는 세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왜 20만 명이 넘는 분들이 국민청원에 서명을 했을까요?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을 공격하려는 조중동 류의 가짜뉴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온갖 차별로 고통받는 비정규직의 현실을 외면하고 ‘을과 을의 전쟁’을 부추겨 자신들의 뒷배를 봐주는 ‘갑들의 기득권’을 보호하려는 왜곡보도 때문”이리고 언론에 화살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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