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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흔하디흔한 꽃,

그러함에도 

오랜만에 비가 온 후

새벽녘이어서일까

꽃 색깔이 너무 고와

나도 모르게 다가가 찰칵 했습니다.


순간 떠오르는 생각이,

시골집에서 초등학교를

다닐 때

그 당시에도

접시꽃은 흔한 꽃 중에 하나였는데

우리 집은 대지가 적어

정원은커녕

풀 한포기도 심을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옆집의 피어나는 꽃들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바로 아랫집 담장에 

나팔꽃이 굉장했었는데

지나칠 때마다

날마다 피어나는 나팔꽃이 

너무 에뻐

주인 몰래 꺾다가 들켜

혼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던 기억이

떠오름은 나이탓일까요?


글 사진=은평한옥마을에서 박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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