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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수 YTN 사장이 노조의 반대투쟁에 두 손을 들었다. 최 사장은 이 회사 보도국 경제부장 부국장 출신으로 내부선임 과정에서 정상 절차를 밟아 사장에 선임됐다. 사장 임기는 3년이지만 최 사장은 노조투쟁에 의해 127일 만에 불신임 당했다. 취임 이후 노조는 정치적 편향이 심하다며 그를 적폐세력으로 몰았다.


▲ 단명에 그친 최남수 YTN사장.


 YTN노조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정규직 사원(호봉직, 일반직, 연봉직) 653명을 대상으로 최 사장 신임 여부를 묻는 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인원 중 1명을 제외하고 652명이 투표에 참여해 재적수의 55.6%인 363명이 최 사장을 불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노동조합 YTN은 최 사장이 정치적 편향 등으로 부적격하다고 지적하며 2월 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결국 최 사장은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파업을 푸는 것을 조건으로 중간평가 투표를 실시해 재적 과반이 불신임하면 즉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해 12월28일 취임했다. 신임 사장이 된지 127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최 사장의 임기는 3년이었지만 1년도 채우지 못했다.
투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 노조는 성명을 통해 “YTN사장은 단순히 절차적 정당성만 갖췄다고 해서 지킬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선언했다는 점이 더 큰 의미”라며 “보도 경쟁력 회복을 통한 YTN 재도약에 역량을 집중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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