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과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재선 제갈임주 의원이 선출됐다.
제갈임주 의원은 26일 오전 과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장선출 투표에서 6표를 얻어 당선됐다. 의원 7명 중 1명의 무효표를 제외하고 모두 찬성했다.
부의장은 미래통합당 고금란 의원이 당선됐다. 고금란 의원은 6표를 얻었다. 1표는 윤미현 의장이 받았다.
이 같은 투표결과는 여야가 전략적 제휴를 한 결과로 풀이된다. 의장은 여당이 맡고 부의장은 야당이 맡기로 사전 협상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특위활동에서는 야당이 4명, 여당이 2명이어서 야당의 우세가 유지된다.
제갈임주 의장은 투표에 앞서 정견발표에서 “ 먼 길을 돌아 출발점에 선 느낌이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아픈 시간이었다.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않았던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발생했고 놀란 우리는 제 살이 패이는 지도 모르고 서로에게 겨눴다” 며 “우리 동료 7명은 모두 능력이 있는데 갈등으로 능력을 소모해 왔다” 며 감정이 북받쳐 울먹이며 정견발표를 했다.
그는 “시민과 소통, 의원 간 소통에 힘써겠다. 상생과 협치의 정치를 시행하겠다. 감시와 견제의 기능도 잊지 않겠다. 신뢰의 정치를 하겠다” 고 했다.
당선 인사에서 제갈임주 의장은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역할을 맡겨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막중한 책임과 의무를 느끼며 시민들의 행복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발표했다.
제갈임주 의장(사진)은 2014년 지방선거 과천시 나선거구(갈현 문원 부림동)에서 무소속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뒤 과천시의회 부의장을 거쳐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출마, 당선됐다.
▲1972년생. 중앙대 간호학과 졸. 풀뿌리자치연구소 연구위원. 과천시의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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