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난항으로 분양이 지연된 과천지식정보타운 S6블록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가 오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7월 초 분양에 돌입할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대우푸르지오벨라르테 분양은 지정타 내 첫 민간분양이다.
대우컨소시엄에 따르면 6월 30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낼 예정으로 서류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우 컨소시엄과 과천시 측이 이날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
대우 측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늦어도 7월 초 분양 공고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 고 밝혔다.
대우컨소시엄은 분양 전담팀을 꾸리고 분양을 준비 중이다.
큰 차질이 없는 한 30일 입주자모집 공고가 나면 7월 초 특별분양에 이어 일반분양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토지주 관계자는 “입주자 모집 공고 승인에 필요한 토지주들의 동의를 24일까지 받는다” 며 “ 그 때쯤이면 세세한 분양 윤곽이 드러날 것이다” 고 했다.
견본주택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견본주택은 코로나 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과천시 담당자는 “30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계획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 분양승인을 하려면 협의회를 열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분양가 문제로 감사원에 신고가 접수돼 답변 준비 등을 하느라 힘들기는 하다” 고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 감사 준비 등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이달 30일 입주자모집 공고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천시 담당자는 지난 6·17 부동산 대책이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 분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아직 대책이 나온 지 며칠 되지 않아 확인 중에 있지만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S6블록 푸르지오벨라르테는 5개동 지하 3층, 지상 29층이다.
74㎡A형 36세대, 74㎡B형 19세대, 84㎡A형 264세대, 84㎡B형 50세대, 99㎡A형 108세대, 99㎡B형 27세대로 총 504세대를 분양한다.
99㎡형은 38평형이다. 평당 분양가 2371만 3천원으로 계산하면 분양가 9억원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
분양 담당자는 “ 9억원이 넘을 가능성이 있지만 구체적인 분양가는 입주자 모집공고가 나와 봐야 안다” 고 했다.
85㎡ 이하는 모두 가점제다. 99㎡는 가점제 50%, 추점제 50%다.
주변 과천 도심 아파트 평당가가 높아 상대적으로 낮은 지정타 분양에 무주택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점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99㎡형이 9억원을 초과하면 가점이 낮은 청약 대기자들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일단 당첨되고 보자면 99㎡에 도전해야 되지만 9억원을 초과하면 중도금 대출이 되지 않는다.
과천지정타내 첫 분양은 S9블록 GS제이드자이가 지난 2월말~3월초에 테이프를 끊었다.
제이드자이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다.
분양가는 3.3㎡당 2195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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