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3선의 더불어민주당 장현국(수원7·57) 의원이 선출됐다.

도의회 민주당은 16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장 후보로 장 의원을 뽑고 이어 부의장 후보로 재선의 진용복(용인3)의원과 3선의 문경희(남양주2) 의원을, 당 대표의원에 박근철(의왕1) 의원을 선출했다. 

의장 경선은 장 의원과 김현삼(안산7·3선) 의원, 조광주(성남3·3선) 의원이 붙었으나 장현국 김현삼 후보가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 재선의 장 의원은 총 투표수 127표 중 70표를 얻어 도의장 후보로 선정됐다. 

배수문 과천시 도의원은 16일 경기도의회 부의장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갔지만 2위안에 들지 못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과천시 3선 도의원 배수문(55)은 도의회 부의장 경선에 나섰지만 고배를 들었다.

부의장 경선엔 원미정(안산8) 문경희(남양주2) 진용복(용인3) 송영만(오산1) 배수문(과천) 등 5명이 나섰다.

이 중 북부지역 문경희 의원(61표)과 남부지역 진용복 의원(76표)이 선출됐다.

다수당 몫인 도의회 의장과 부의장은 다음 달 7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투표로 최종 선출된다.

교섭단체인 민주당 대표의원에는 재선의 박근철(의왕1) 의원이 민경선(고양4) 의원을 제치고 선출됐다.

경기도의회 재적 의원(총 141명)은 민주당 132명, 미래통합당 5명, 정의당 2명, 민생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교섭단체는 민주당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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