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정보타운 첫 민간분양이 임박했다. 

과천에서 청약을 기다려온 무주택자들은 고분양가에 대한 불만이 높지만 분양 열기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대우 측 분양가 수용...이달 중 분양 내부 검토 

과천시분양가심사위가 지난 8일 연 S6블록 대우푸르지오벨라르테 분양가는 3.3㎡ 당 2371만 3000원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이 분양가는 지난 7월에 결정된 3.3㎡ 2205만원보다 166만 3천원이 올랐다.  

과천시는 이날 분양가 심의 결과를 대우컨소시엄 측에 공문으로 통보했다.

대우컨소시엄 측은 과천시 공문을 접수하고 분양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대우 측은 심사위의 분양가를 수용하고, 이달 내 분양을 위해 적극 준비를 한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김종천 과천시장이 대우푸르지오벨라르테의 분양이 장기간 지연된데 대한 청약 대기자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6월 내 분양 성사를 위해 초유의 분양가 3심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우 측은 이 같은 과천시 입장을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거쳐야할 관문들

대우 컨소시엄 측은 공식적인 분양가를 통보받았기 때문에 조만간 건설사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

또 토지주들과의 협의절차를 밟아야 입주자모집 공고를 준비할 수 있다.

S6블록은 대우컨소시엄(대우건설, 금호건설, 태영건설)이 지분 54%, 원주민 토지주 지분 46%로 참여하고 있다.

특별공급 여부에 따라 분양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 

특별공급 물량이 있을 경우 특별 분양 공급 대상자 선정 등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대우 컨소시엄 측은 일단 S6블록은 특별공급 없이 진행하고 다른 4개 단지에서 특별공급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6월 셋째주인 내주 중에는 분양 일정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이 다 올라간 과천지정타 S4블록 과천푸르지오라비엔오. 사진=곽현영 

△다른 4개 단지도 연내 분양 목표 

대우컨소시엄 측은 과천지정타 S4블록 과천푸르지오라비엔오 (679가구), S5블록 과천데시앙(584가구), S1블록 과천푸르지오오르투스(435가구)에 대해서 연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S6블록 분양가 2371만3천원이 향후 분양될 과천지정타 내 4개 단지의 분양가에 기준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분양 과열될까

과천시 아파트 중 과천지정타와 가까운 3단지래미안슈르의 84㎡형은 시세가 13~14억원으로 형성돼 있다.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와 5~6억원의 차이가 난다. 

따라서 지난 3월에 공급된 과천 제이드자이 이상으로 청약이 과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제이드자이의 경우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 40가구 모집에 기타경기에 5,703건이 접수돼 785.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천해당 지역 경쟁률은 전용 59㎡A 형이 590건이 접수돼 49.17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S6블록 사업계획 개요를 보면  5개동, 504세대 규모다. 층수는 지하3층~지상29층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74A, 74B, 84A, 84B, 94A, 99B, 6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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