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은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연쇄적인 집단감염의 고리를 조기에 차단하지 못하게 되면 다시 대유행의 양상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10일 0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지역사회 감염 17명, 교회관련 3명, 기타 6명이다.
지역사회 감염 유형으로는 서울 리치웨이 관련 13명, 원인불명 3명, 양천구 목동 탁구클럽 관련 1명 등 총 17명이 신규 확진판정을 받았다.
교회관련으로는 안양군포 목회자모임 관련 1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2명 등 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타 6명 중 한명은 해외유입이며, 나머지 5명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집단감염 사례다.
서울시 관악구 소재 다단계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한 도내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3명이 증가해 총 24명으로 늘어났다.
추가확진자 중 3명은 리치웨이 관련 기 확진자와 접촉한 동료 및 가족이며, 8명은 분당 ‘NBS 파트너스’ 추가전파 사례다. 리치웨이에 방문했던 서울거주 확진자가 성남 분당구의 방문판매업체 NBS 파트너스를 방문한 것이 확인돼 접촉자 검사에서 업체 직원 등 8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서울 마곡동의 SJ투자회사 콜센터 관련으로 기 확진된 서울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다.
서울 양천구 목동 탁구클럽 관련 도내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명이 증가한 총 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이미 확진된 서울 거주자의 접촉자로, 송파구 대성학원 급식실 조리사로 확인됐다.
안양·군포 목회자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1명이 증가한 총 21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이미 확진된 군포 새언약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도내 확진자는 2명이 추가되어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는 부천시에 거주하는 부부로 지난 5월 3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5월 28일에는 인천 소재 등불교회에 5월 30일에는 새하늘 동산교회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시에 소재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내 부대원 첫 확진이후 4명이 추가확진돼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5명이다.
첫 확진자는 6일부터 기침 및 오한 등 증상이 발현되어 성남시 수정구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 후 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10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수는 전일 0시 대비 26명 증가한 981명이다.(전국 1만1,902명)
경기도 확진자 중 684명은 퇴원했고, 현재 275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중이다.
경기도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병원 3곳, 공공의료기관 5곳 및 도내 종합병원 8곳의 협력으로 총 16개 병원에 528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50.6%인 267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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