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종천 시장 “GTX-C노선 과천청사역 걱정하지 말라 ” - 국토부 "과천청사역 기본계획 수립에 포함돼 있다" " 역 추가 신중하게 할 …
  • 기사등록 2020-06-10 12:40:03
  • 기사수정 2020-07-29 11:13:05
기사수정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GTX)-C 노선 전략환경영향 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10일 오전 10시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1시간 가량 열렸다. 

평일 오전인데도 과천 시민들이 1백 명 이상 참여해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줬다. 주민설명회는 차분하게 진행됐다.


10일 과천시청에서 열린 GTX-C 노선 전략환경영향평가 설명회에서 김종천 과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설명회가 끝난 뒤 김종천 과천시장은 “ 청사 역 위상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라” 며 “ 과천청사역이 기본계획에 따라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다하겠다. 시민들도 협조해 달라” 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설명회에 앞서 인사말에서 “GTX-C노선은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10여년 간의 연구와 검토를 거쳐 추진되는 사업인만큼 사업 취지에 맞게 원안대로 조속히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웃도시 안양시가 인덕원역 추가 정차를 압박하기 위해 시장 주도로 민관정이 총력전을 펴고 있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주민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 국토부는 GTX가 광역급행철도로 수도권에서 30분 안에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본래 목적에 맞게 기본계획대로 추진해 달라” 고 요구했다.

시민들은 “지자체별로 용역을 줘서 타당성이 있다는 것을 국토부가 받아들이면 국토부 타당성 조사를 불신하게 된다” 며 “국토부가 정치적 입김에 휘말리거나 주민들의 민원과 요구사항을 못 이겨 정차역을 신설하는 나쁜 선례를 남기지 말 것”을 요구했다.



시민들은 인덕원역을 비롯해 의왕역 등 지자체별로 별도 용역을 하면서 정차역 신설을 요구하고 있는데 과천청사역이 확정된 역이냐고 물었다.


이에 국토부 관계자는 “과천청사역이 예비타당성 바탕으로 한 기본계획 수립에 포함돼 있고 추가로 지자체별로 정차역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이다” 며 “건의가 들어왔으니까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과천시민들은 “인근 지자체에서 인덕원역을 추가한다고 과천에 무슨 피해냐고 하는데 배차간격이 늘어나고 심지어 4호선 배차 간격에도 문제가 생긴다” 며 “급행열차가 완행열차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기본계획대로 추진하는 게 맞는다” 고 강하게 요구했다.


고금란 시의원은 “3기 신도시 과천동이 올해 분양을 시작한다” 며 “ GTX-C 노선 정차역이 늘어나 공사가 지연돼 2026년 개통이 되지 않으면 선교통 문제 해결을 약속하면서 받은 과천동 공공주택지구를 받을 수 없다. 청사역 외 역추가는 있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주장했다.


또 시민들은 “4‧15 선거 때 국회의원 후보들이 모두 GTX 공약을 내걸고 지금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데도 불구하고 보고만 있는 것은 국토부가 원인제공을 하는 것이다” 며 “ 지금 인근 지자체에서는 역 추가를 요구하는 플래카드로 도배를 하고 시장은 물론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까지 합세하고 있다. 되지도 않는 요구를 받아들일 것처럼 하는 것은 희망고문이자 인근 주민들 간 감정싸움을 부추기는 것이다” 고 국토부의 어정쩡한 태도를 지적했다.


국토부는 “ 국토부가 원인 제공은 아니다. 현재 상황에서 반영여부를 말하기는 어렵고 역 추가는 신중하게 할 것이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GTX –C 과천청사역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4호선 과천청사역과 환승이 편리하게 위치는 조정될 것이라고 했다.

 


  


GTX-C노선은 경기도 양주에서 과천을 거쳐, 수원을 지나는 노선으로 총연장 74.8km이다. 국토부는 현재 과천정부청사역을 비롯한 10개 역을 계획하고 있다.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에서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완료되면 오는 11월 사업시행자 모집 공고 후 내년 4월 사업시행자를 선정한다. 

이후 실시계획을 수립한 뒤,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토부에서는 GTX-C 노선 계획 수립으로 예상되는 환경영향 등에 대해 이달 29일까지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www.eiass/go/kr)을 통해 주민 의견을 접수받는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issuegate.com/news/view.php?idx=811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Warning: include_once(../news/side_banner_menu.php): failed to open stream: No such file or directory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Warning: include_once(): Failed opening '../news/side_banner_menu.php' for inclusion (include_path='.:/usr/share/pear:/usr/share/php') in /home/issuegate.com/www/skin/news/basic/view.skin.php on line 39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