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인덕원역 추가 정차 요구에 미래통합당도 가세했다.
9일 안양시 관악대로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주변에는 미래통합당 안양시동안갑 임호영 위원장과 안양시 박정옥 의원 명의로 현수막이 내걸렸다.
두 사람은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안양시민은 간절히 원한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앞서 안양시 일부 도의원과 시의원들도 “국토부는 응답하라 인덕원정차는 역사적 사명”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인덕원역 정차 여론 형성에 나섰다.
이에 대해 한 과천시민은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이 한 통속이 돼 인덕원 정차 여론조성에 나선 것을 보고 안양시의 인덕원역 정차 요구열기가 뜨겁다는 것을 느낀다. 이러다가 과천시가 정부과천청사역이 확정됐다고 방심하다 큰 피해를 입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열린 안양시 GTX-C노선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 설명회에는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과 강득구 이재정 의원 보좌관, 김선화 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열기를 과시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요구가 뜨겁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많은 지역주민께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참가해주셨고 한마음, 한목소리로 GTX-C노선의 인덕원역 정차 필요성에 대해 타당한 의견을 내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 GTX-C노선은 수도권을 30분대에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교통복지 증진에 크게 도움이 될 우리시의 중요한 사업”이라며 “우리시는 그동안 인덕원역 정차에 대해 10년 전부터 국토부에 건의하였고 인덕원 정차 사전타당성 조사에서도 경제적 타당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민의 힘”이라며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를 위한 우리의 의지를 한 목소리로 전달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는 “저 또한 인덕원역 정차를 이루지 못하면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표시했다.
과천시민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설명회는 10일 오전 10시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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