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 S6블록 대우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 분양가가 8일 3.3㎡ 당 2372만원으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과천지정타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는 이르면 이달 중 분양공고를 할 것으로 보인다. 

과천시는 이날 오후 분양가심사위가 끝났는데도 "내부 보고를 해야 한다"며 결정된 분양가를 공개하지 않았다. 

과천시 분양가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3시간 50분여 S6블록 분양가를 심의했다.

이번 3차 분양가심의위는 지난해 11월 29일 2차 분심위가 부결된 이후 6개월여 만에 열렸다.

분양이 지연되면서 공사가 중단되고 과천시의회 등에서도 반발이 일자 김종천 과천시장은 지난 4월 적극적인 분양을 촉구했다.

공사가 전면 중단된 과천 지식정보타운 대우과천 푸르지오벨라르테 신축공사 현장. 

 대우컨소시엄이 신청한 분양가는 3.3㎡ 당 2600만원 선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해 7월 26일 열린 1차 분심위에서 대우컨소시엄은  3.3㎡ 당 2508만원을 적어냈다. 

당시 과천시 분심위는 3.3㎡ 당 2205만으로 결정했다. 

당시 분심위 논의에서 인근지역 주택매매 가격은 ㎡당 1,011만 3,709원(평당 3336만원)으로 산정했다. 

따라서 당시 의결된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70% 미만이었다.

S6블록 사업계획 개요를 보면  대지면적 30,445㎡, 연면적 95,812㎡, 아파트 5개동, 504세대 규모다. 층수는 지하3층~지상29층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74A, 74B, 84A, 84B, 94A, 99B, 6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우푸르지오벨라르테 분양가 심사위가 열린 8일 낮 과천시청 상황실로 통하는 문이 닫혀 있다. 

이날 분심위 회의가 진행된 과천시청 상황실 앞은 통제됐다. 

현관 입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출입자를 통제한데다 이날 분심위에 이해관계자들이 대거 몰릴 것을 우려, 시청에서 출입을 막았다.  

이날 오후 5시50분쯤에는 청약대기자와 토지주, 컨소시엄 관계자 등 20여명이 모여 분양가 심의 결과를 지켜봤다. 

최근 김종천 과천시장 면담 등을 통해 2205만원 분양가 고수를 주장해온 청약대기자 모임에서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