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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적폐세력은 민주당”이라며 진중권이 열거한 비리들 - 여론조작, 뇌물수수, 입시부정, 허위인턴증명, 감찰무마,환경부 블랙리스트…
  • 기사등록 2020-06-06 22:19:05
  • 기사수정 2020-06-07 21: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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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교수는 6일 “현재 적폐세력은 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3년동안 비리 사례를 열거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적폐 세력이 협치란 말 더럽힌다”이라고 한 우희종 교수의 글을 링크하며 “통합당이 적폐세력이라구요? 아니죠. 그들은 적폐세력이'었'죠”라며 “하지만 폐를 쌓고 싶어도 지난 3년간 쌓을 수가 없었답니다. 왜? 권력이 없어서”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3년 동안 폐를 쌓아온 게 누군지 볼까요”라며 △여론조작(김경수) △ 뇌물수수(유재수) △ 입시부정(조국) △ 허위인턴증명(최강욱) △ 감찰무마(조국) △ 환경부 블랙리스트(김민경, 신미숙) △ 성추행(안희정, 정봉주, 민병두, 오거돈) △ 선거개입(청와대 부서 전체)△ 국고 삥땅(백원우, 윤건영) 등등을 예시했다.


진 전 교수는 “ 구설에 오른 것을 빼도 이 정도”라며 “지난 몇 년간 신문지상에 오르내린 어지러운 적폐사건의 주역들은 모두 민주당 사람들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년간 또 얼마나 많은 사건이 터져나올까요? 교수님이 척결하셔야 할 적폐세력은 죄다 민주당에 다 모여 있거늘, 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알 수가 없네요”라며 “유시민씨가 경고했죠? 전두엽은 소중합니다. 잘 관리하세요”라고 했다.


이어 “황당하죠? 이 분들은 아직도 자기들이 개혁세력이라 착각하고 있나 봐요. 참 재미있죠? 이게 이른바 '오인'(méconnaissance)이라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희종(사진) 전 더불어시민당 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 “적폐 세력들이 협치(協治)란 말을 너무 쉽게 더럽힌다”며 “그러다 보니 40년 전 공공연한 학살도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미래통합당을 비난했다.


우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서로 바람직한 사회를 위한 것이라면 언제 어디서고 누구와도 함께 해야 한다”며 “그런데 발전적인 방향을 막으며 적폐 강화하는 상대가 협치를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생떼일 뿐”이라고 했다. 

이어 “그럴 때 협치란 좋은 것이 좋다는 야합과 타협 요구”라며 “세상엔 양보해야 할 것과 못할 것이 있고, 협치해야 할 때와 못할 때가 있다”고 했다. 


통합당이 민주당을 향해 "협치한다면서 단독원구성 등 독주하느냐"라고 비판한데 대해 "통합당은 적폐세력"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우 전 대표는 지난 2일에는 민주당을 비판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진중권씨가 우리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싶다면 진영논리를 부추기는 표현을 삼갔으면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진영논리 내세워 위성정당 만드셨던 우 교수께서 나보고 진영을 가르지 말라고 훈계 하십니다. 이러니 개그프로가 경쟁력을 잃을 수 밖에”라며 “(말)같지도 않은 소리라 대꾸하고 싶지 않지만 성의를 봐서 지면에서 정식으로 다뤄 드리겠다”고 정면대응을 예고하고 6일 강하게 비판했다.



“586적폐부터 청산해야, 청산의 칼을 내부로 돌리라”


진 전 교수는 7일 다시 이 주제에 대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는 “현 적폐여, 청산의 칼을 내부로 돌리라”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 사회가 발전하려면 먼저 586 적폐부터 청산해야 한다”며 “구적폐는 대부분 청산됐다”고 했다.

그는 구적폐 청산 사례로 ▲박근혜와 이명박은 감옥으로 보내졌고 ▲ 양승태를 비롯한 사법농단 세력도 재판을 받고 있으며 ▲ 국정원 여론조작과 쿠데타 문건 사건 관련자들도 다 기소되어, 책임질 사람들은 이미 처벌을 받았고 ▲ 우병우는 처벌을 받았으며 ▲ 옛날 검찰인사들은 오래 전에 옷 벗고 검찰을 떠난 상태이고 ▲현 윤석열 총장은 권력에 휘둘리지 않는 대쪽검사라고 자기들이 임명한 인물이라고 나열했다.


그러면서 현 적폐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인 적폐사건은 거의 모두 민주당과 그쪽 계열 인사들이 연루된 것들”이라면서 ▲ VIK ▲ 신라젠 ▲ 라임펀드 ▲태양광 사업 ▲미소들 병원 등을 예시했다. 

그는 “모락모락 냄새를 풍기며 구설에 올랐거나 오르고 있는 사건들도 모두 민주당 쪽 인사들과 관련이 있”며 “그런데도 이들 현 적폐세력은 여전히 자신들을 '적폐청산'의 주체라고 착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그들은 청산의 주체가 아니라 청산의 대상이죠. 이 모든 비리보다 더 큰 적폐는 내가 '오인'이라 부르는 이 착각인지도 모른다”면서 “그 오인에서 자신들은 '선한 세력', 반대자는 '악한 세력'으로 몰아 배제,척결, 섬멸하려는 습속이 나오는 것이다. 그들의 영웅 노대통령이 '적폐'라 불렀던 바로 그 행태”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우희종 교수가 "친일에서 종미로 변신해 온 집단을 정리"하겠다고 한 데 대해서 “이제 척결할 적이 남아 있지 않으니,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거다. 근데 친일에서 종미로 변신해온 이들은 이미 다 죽었다. 해방되던 해에 태어나도 지금 75세. 산 적폐가 없으니, 이제 죽은 적이라도 무덤에서 다시 꺼내야 하는 거죠”라며 이수진 의원 등의 ‘현충원 파묘’ 주장을 연결시켰다.


진 전 교수는 “운동권의 이 낡은 군사주의, 편협한 민족주의야말로 청산해야 할 적폐”라며 “디지털시대의 한국정치를 졸지에 1940년대 해방전후사 시절로 되돌리는 퇴행만 초래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번 총선을 생각해 보세요. ‘21대 총선은 한일전이다’, 세상에, 이게 공당의 포스터에 사용된 구호였다. 아마 저들은 저게 뭐가 잘못인지조차 모를 겁니다. 자기들은 숭고한 독립운동, 구국운동 한다고 착각하겠죠. 식민지시절에 태어났으면 총독부 충견으로 일제에 아부나 했을 어용들이...”라고 토로했다. 


진 전 교수는 “지금 이 시점에서 586 현(現)적폐세력의 청산이 왜 중요한지 보여주는 좋은 예가 있다”면서  조국 전장관이 얼마 전 트위터에 올린 그림을 가져왔다.  




그는 “ 검경수사권 조정 다음 걸음은 ‘전관예우철폐’와 '언론개혁'이라고 하구요”라며  이중 언론개혁은 이미 완수됐죠. MBC는 국영방송이 됐고, 어용매체와 어용기자가 도처에서 설쳐대고, 방심위에선 마음에 안 드는 방송 징계 때리고, 지지자들은 비판적 기사 쓰는 기자들 “양념”치고, 그것도 모자라 백주대낮에 테러까지하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 저 그림을 올린 조국 전 장관 본인도 전관변호사를 썼었죠”라며 '대통령은 전관예우 근절하자는데…' 조국 부인 정경심 전관예우 논란이라는 기사를 링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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