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급등해 83%로 올라섰다. 임기 1년 시점에서 역대 대통령 최대 지지율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2~3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지난주 대비 10%포인트(p) 올랐다. 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지난해 6월 첫째 주에 기록한 최고치(84%)보다 1%p 낮은 수치다.
문 대통령의 83% 지지율은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취임 1년 직무 수행 평가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김대중 전 대통령(60%), 박근혜 전 대통령(56%), 김영삼 전 대통령(55%), 노태우 전 대통령(45%), 이명박 전 대통령(34%), 노무현 전 대통령(25%) 등 순이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p 오른 55%로 1위를 지켰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창당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6%, 정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저작권자 이슈게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따뜻하고 바른 사회를 위한 불편부당 시대정론지 이슈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