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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문화재단 창립총회...대표에 박성택 전 서초문화재단 대표
  • 기사등록 2020-05-12 18:00:00
  • 기사수정 2020-05-12 19: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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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문화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과천시는 창립총회에 이어 법인설립 허가 및 등기 절차를 밟은 뒤 오는 6월 출범식을 열 계획이다. 


12일 과천시청에서 과천문화재단 창립 총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과천시청 



신임 초대 과천문화재단 대표이사로 박성택 (65) 전 예술의전당 상임이사가 임명됐다. 

경북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박 대표는 예술의 전당 사무처장을 역임했으며 부산문화회관 관장, 서초문화재단 대표이사를 거쳤다. 

 

과천문화재단 업무범위는 과천시민회관 내 문화시설 관리, 과천시립예술단 운영, 과천축제, 문화진흥 정책 수립, 과천시 콘덴츠 개발 등이다.

시립예술단의 사무국은 과천문화재단으로 옮긴다. 

과천문화재단설립조례안은 지난해 12월 시의회에서 미래통합당 반대 속에 더불어민주당의원 4명이 찬성해 통과됐다. 



  이날 총회에는 과천문화재단 이사장인 김종천 과천시장과 박성택 대표(사진)를 비롯한 임원진 12명이 참석했다.


 최근 공채 과정을 거쳐 선임된 성진욱 이사 등 비상근 이사 7명과 이영재 비상근 감사가 임명장을 받고 이날 참석했다. 


임원진들은 문화재단 설립 경과보고와 설립취지문 채택 등 8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 및 의결했다.

  

과천문화재단은 설립취지문을 통해 “앞으로 지역문화의 성장과 발전,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과천축제의 추진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문화정책 전개를 통해 문화예술 도시를 실현해 나간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과천문화재단 설립으로 과천시의 정체성을 반영한 지역문화 정책의 수립과 관련 문화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천 시장은 “과천의 지역문화는 시민이 중심이 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과천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과천문화재단이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책임지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택 대표이사는 “과천문화재단의 초석을 쌓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된 만큼 열심히 노력하여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문화재단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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