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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결성됐다 잠수탄 '문재인 노벨상 추진위' 재가동 되나 - 영국베팅업체 '남북정상 후보 1위" 불질러
  • 기사등록 2018-04-30 11:36:51
  • 기사수정 2018-04-30 22: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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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을 연 김대중 대통령이 그해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회담 당사자였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상을 받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김대중에 이어 다시 노벨평화상 후보로 거론된다. 이번엔 남북정상 공동수상 얘기가 나온다. 심지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넣어 3자 공동수상론도 나온다.
30일 영국의 유력 베팅업체가 수상 예상 후보 1위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꼽으면서 기대치를 확 높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위 예상 후보에 올랐다.


▲ 노벨상 예상 후보 1위에 오른 남북정상.


이런 흐름에 맞춰 국내 '문재인 대통령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가 재활동에 나설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이 단체는 3월20일 3인공동 노벨상 수상을 위한 모임을 발족한 뒤 보수진영의 반발과 청와대측의 만류로 활동을 잠정중단한 상태다.

이 모임은 대한변호사협회 등 120여 단체가 모인 대한민국직능포럼이다. 이들은 3월19일 '문재인 대통령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추진위)를 결성하고, '문재인 대통령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 발기인 모임을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들은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노벨평화상 3자 공동수상을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권력의 눈치를 보고 (권력에) 아부하고 기생하려는 이런 단체는 해산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 모임은 청와대의 불편한 심기가 전달되자 당시 활동을 접었다. 정치권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이 모임이 다시 활발한 활동에 나설 것 같다" 고 전했다.

▲ 트럼프 대통령도 노벨상 후보설에 고무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노벨상에 고무돼있다. 그가 지지자집회 연설에서 미북정상회담이 "3~4주 이내에 열릴 것"이라며 "나는 내 업무를 충실히 할 것"이라고 선언하자 청중들이 큰 박수와 함께 '노벨상'을 연호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 노벨. 아 하하"라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역대 미국 대통령 중에서는 시어도어 루스벨트(1906년), 윌슨(1919년), 카터(2002년), 오바마(2009년) 등 4명이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 남북정상회담으로 2000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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