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에서 27일 오후 6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여성이며 20대다.
과천시에 따르면 원문동에 거주하는 1991년생 여성이며 미국에서 귀국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과천시보건소가 밝힌 동선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25일 오후 미국에서 입국한 뒤 공항버스를 타고 서울 동작구 이수역에서 내렸다.
공항버스에는 소수의 인원이 탑승했고 확진자는 왼쪽 창가에 앉았는데 같은 줄에 승객이 없었다.
이 여성은 이수역에서 자택까지는 택시를 타고 원문동 자택에 귀가했다. 이어 26일 낮12시 45분쯤 도보로 과천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받고 27일 새벽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이날 오후 3시 의정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됐다.
이 확진자 밀접접촉자는 가족 3명, 택시기사 1명이며 이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20대 여성은 자택에서 이틀 간 자가격리를 하는 동안 관내 이동이 없다고 과천시가 밝혔다.
과천시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과천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9일 수원시에 거주하는 경기도코로나 검역관(40)이 과천보건소에서 검체검사 후 확진자 판정을 받은 지 8일만이다.
과천시 확진자는 총 6명이지만 두 명은 서울동작구와 수원시 거주자이다.
따라서 과천거주 주민 중에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네번째다.
신천지 신도와 관련없는 시민으로서는 처음이다.
과천시는 이날 "3월부터 입국한 과천시민들은 자신과 가족 시민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 19 무료 검사와 2주간 자가격리를 꼭 지켜달라"는 안전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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