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경기 의왕과천 지역에 신계용 전 과천시장을 단수추천했다.
화성시을은 임명배 당협위원장을 공천했다.
25일 오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두 지역 후보 추천권을 최고위에 위임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황 대표는 이날 밤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통합당 최고위는 공관위가 공천취소를 요구한 인천연수을 민경욱 의원에 대해서는 기각했다. 민현주 전 의원은 결국 탈락했다.
26일 경북 경주시 경선에서 김석기 의원이, 부산 금정구 경선에서는 백종헌 전 부산시의회의장이 이겨 본선에 진출했다.
황 대표는 최고위 후 신계용 전 시장 등 전략공천에 대해 "총선에서 이기는 공천을 했다"고 말했다.
신 후보자(사진)는 한나라당 여성국장, 청와대 3급 행정관, 경기도의원, 과천시장 등 정치와 행정을 두루 경험했다.
안양출신으로 안양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다.
신계용 전 과천시장이 의왕과천에 공천되면서 이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변호사(35)-미래 통합당 신계용 전 과천시장 (56) -민생당 김성제 전 의왕시장(60)- 정의당 황순식 전 과천시의회의장(43)으로 대진표가 짜였다.
앞서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의왕과천과 경기 화성을 외 부산 금정과 경북 경주시 공천을 취소했다.
이석연 공관위 대행은 청년 후보 지역인 의왕과천, 화성을 두 지역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면서도 '무공천' 지역으로 둘 수 없는 만큼 최고위에 후보자 추천을 위임한다고 밝혔다.
공관위가 공천 파행을 막기 위해 당 지도부의 입장을 모두 수용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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