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임산부, 암환자 등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 등에 방역용마스크를 무료 배부한다. 

임산부, 출산모, 암환자, 희귀질환자 등 감염증에 취약한 건강취약계층 356명이 대상이다. 임산부 등이 과천보건소에 등록돼 있으면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  

이들에겐 각 5매씩 배부된다.

또 외국인 등록자 159명, 마스크배부에 투입되는 자원봉사자 230명에게 각 1매씩 마스크를 무료 배부한다.

과천시청. 

과천시는 20일 “이번에 배부되는 마스크는 시민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써달라며 과천시에 전달한 기부금으로 구입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과천시는 재난관리기금으로 방역마스크 5만 8천여매를 구입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각동 주민센터를 통해 시민 1명당 1매씩 무료 배부했다. 

과천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관내 기업, 단체, 시민이 기부한 기부금과 관련, “1억2천여 만원이 모아졌다”며 “기부금을 방역 활동과 시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관내 고위험군 취약계층이 일상생활에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에서도 방역 등에 만전을 기해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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