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에서19일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9일 4번 확진자에 이어 19일만이다.
추가 확진자는 수원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과천시 확진자에 대해 "40세의 여성이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관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와 관련, 과천시 추가확진자는 경기도청 소속 역학조사관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역학조사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에 마련된 상황실 즉각대응팀에서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근무하며 역학조사 업무를 수행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 역학조사관은 지난 18일 오후 과천보건소에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했다.
이날 양성판정이 나와 수원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17일 이후 확진자 집계 규정이 바뀌어 거주지와 상관없이 코로나19를 검사한 보건소가 위치한 지자체에 추가확진자가 포함된다.
4번 확진자도 서울동작구 사당에 거주, 그동안 동작구청에서 관리했지만 최근 과천시 확진자로 집계돼 과천시 관리대상이 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과천시에는 동선이 없다고 과천시는 밝혔다.
과천시에 따르면 추가확진자는 자동차를 이용해 검사하고 수원 자택으로 이동했다.
접촉자는 가족 2명 이외에 없다고 한다.
과천시 관계자는 성남시 분당구 직장을 다니는 수원거주자가 과천보건소에서 검체검사를 한 이유에 대해 "과천보건소에 드라이브 스루 검사시설이 잘 돼 있어 이 곳을 이용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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