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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의왕과천 이윤정 공천재의, 예비후보 중 1명 선정하나 - 예비 후보들 "예비 후보 중 1명 선정하면 단결해서 선거 치를 것" 약속
  • 기사등록 2020-03-19 13:52:07
  • 기사수정 2020-03-20 10: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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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의왕과천 선거구 이윤정 예비후보 공천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최고위는 재심의 이유로 ‘경쟁력’을 내세웠다. 

지역연고도 없는데다 지역정치권의 강한 반발도 이유였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쟁력 때문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관위가 작위적으로 청년공천을 시도했지만 지역정서가 받아들이지 않아 무리수로 드러난 꼴이 됐다. 


이에 따라 공천관리위원회가 재심을 거쳐 공천 철회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관위에서 이윤정 후보의 공천철회가 결정되면 이 지역 통합당 예비후보 중 경쟁력 있는 후보 1명이 전격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선을 하기엔 무엇보다 후보 홍보물 준비 등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의왕과천 통합당 한 예비후보는 이날 "권오규 당협위원장, 신계용 전 과천시장, 김상호 전 시의원, 한승주 예비후보 등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 중에 한 명을 당공관위에서 공천하면 나머지 예비후보들이 공천후보 중심으로 똘똘 뭉쳐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을 최고위와 공관위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안상수 전 의원 등 일부 예비후보들은 당공관위가 청년벨트 공천방침을 밝힌 이후 예비후보들 모임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신계용 전 과천시장 등 의왕과천 선거구 예비후보들이 16일 과천시청에서 이윤정 공천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있다. 


재심의에 오른 이윤정 의왕과천 공천자는 33세의 전 광명시의원이다.

지난 15일 공관위 오디션에서 이지현 전 서울시의원을 일방적으로 누르고 공천 후보자로 결정됐다.


의왕과천 통합당 예비후보들과 시의원들, 책임당원들은 이윤정 전 광명시의원에 대해 15일 밤 긴급모임을 가진 뒤 성명서를 내 “집단탈당 불사” 등 입장을 밝히고 공개반대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안양출신의 35세 이소영 변호사를 전략공천했지만 이 같은 반발은 생기지 않았다. 


의왕과천지역구와 함께 같이 청년을 공천하기 위해 마련한 퓨처 메이커(미래 전도사) 대상 지역으로 선정한 시흥을 김승(43) 공천자에 대해서도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다.

김승 공천자도 경기안양시만안구당협위원장을 지내고 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당공관위에 의해 시흥으로 차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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